유한양행이 지난 3월 19~22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해 플라즈마 살균수 자동세척기 ‘W50’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유한양행은 치료의 효율을 높이면서도 감염관리 부담을 확실히 낮춰주는 W50을 행사장을 찾은 의료인들에게 소개했다. 큐브인스트루먼트가 제조하고 유한양행이 독점 판매하는 의료기구 세척기 ‘EXPlasma W50’은 플라즈마 살균수, 초음파 세척, 세제 침전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모델이다. 자동 급배수를 지원하며, 플라즈마 기반 초미세 기포와 고강도 초음파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세척 및 멸균을 제공한다. 친환경 세척제를 사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며 의료진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최대 적재 용량은 25L, 적재 중량은 28kg로, 소독기구 20세트를 한 번에 살균 처리할 수 있다. 큐브인스트루먼트는 KIMES에서 감염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의료 현장의 세척-멸균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한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유한양행 측은 “‘EXPlasma W50’의 국내 독점 판매를 담당하며, 의료기관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W50에 대한 개원가의 반응도 좋다
장기요양시설 내 구강보건실 설치가 순풍에 돛을 달았다. 이제는 서울을 넘어 경기도까지 확산하며, 돌봄 사회 속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돋을새김하고 있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하 건사운동본부)는 지난 3월 22일 ‘건강누리 의왕시립노인요양원’에 경기도 최초 구강보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4번째 사례다. 1호는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 2호는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3호는 청암노인요양원에 개소했으며,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의왕시립요양원 구강보건실은 경기도 첫 사례라는 점뿐 아니라, 건사운동본부 주도로 설치됐다는 측면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그만큼 장기요양실 내 구강보건실 설치에 범치과계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뜻인 탓이다. 또 여기에는 덴티로드(주), ㈜네오바이오텍, 고운덴탈, 닥터초이스코리아 등 국내 치과기자재업체도 다수 참여해 틀니세정기, 유니트체어, 구강용품 등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강보건실 운영 계획 발표, 시설 투어, 구강 관리 진료 시연 등이 이뤄졌다. 특히 건사운동본부는 요양원 입소자의 구강 건강뿐 아니라 영양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노인 돌봄 모델을 구축 및 선보이겠다
제21대 부산대치전원 동창회가 화합의 자리를 통해 한 마음으로 뭉쳤다. 제21대 부산대치전원 동창회가 지난 3월 22일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 김성식 부산대치전원장, 박정길 동창회 공직부회장, 손성애·옥수민·이소현 교수를 포함한 동창회원들은 치대와 치과병원 견학의 시간을 가졌으며,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김기원홀에서 워크샵 행사를 했다. 아울러 마지막에는 제21대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를 이끌 임원들의 각오 및 다짐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특히 안내를 맡은 박정길 교수는 발전기금 및 운영자금 등으로 실습장비 및 휴게시설에 투자한 결과 VR첨단 실습장비 등 양질의 장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음종혁 동창회장은 "동창회 임원들이 모교의 발전을 보고 모교 교수님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대화를 통해 달려가는 기차의 두 바퀴가 같은 방향으로 합심해 굴러가야 한다는 공감을 가지게 한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의학 및 관련 전문 분야 석학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이 사상 최초로 진료봉사단을 출범시켜 이목을 끄는 가운데, 초대 단장으로 김영호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교수가 임명됐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3월 28일 김영호 아주대 치과병원 교수가 의학한림원 정책개발위원회 산하에 신설된 ‘지역의료혁신봉사단’의 초대 단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지난 2004년 창립 후 우리나라 의학 및 관련 분야의 학문 발전을 이끌어 온 석한 단체로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단 신설은 지역사회에 실질적 의료 지원을 확대하려는 의학한림원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이번 임명에 대해 김 교수는 “의학한림원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겠다”며 “소외 지역 주민에게 명예로운 의학한림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교수는 여러 의료봉사 활동을 이끌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의과대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이화여대 의과대 학생이 참여하는 진료봉사 동아리 ‘이울진료회(MFC)’를
“치과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가장 일선의 영역이다. 이제 치과계가 치료실을 넘어, 지역 사회와 정책의 무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때다. 치과의사도 공공을 위해 일하고, 또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치과의사 보건소장’이라는 좁은 문이 드디어 열렸다. 황훈정 종로구보건소 공중보건치과의사가 지난 3월 24일 김천시보건소장으로 임용돼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1995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황 소장은 지난 2022년 종로구보건소에서 공중보건치과의사로서 근무하며 본격적으로 공공의료 부문에 뛰어들었다. 이후 취약 계층을 위한 방문 진료와 구강보건교육, 치과 진료 접근성 향상 등의 사업을 주도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황 소장의 이번 임용은 치과의사의 공공의료 영역 및 가능성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치과의사에게 보건소장이라는 자리는 좁은 문과 같았다. 유영아 전 대구 남구보건소장이 치과의사로서는 최초로 지난 1999년 보건소장에 임명된 바 있으나, 이후로는 사례가 나타나지 못했다. 이를 해소하고자 치협은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성명을 발표하는 등 오랜 세월 끈질긴 제도개선을 요구해 왔다. 그 결
사단법인 건강사회운동본부(이하 건사본)가 ‘한국골프소비자운동연맹(KGCMF·Korea Golf Consumer Movement Federation)’을 결성하는 등 건강한 골프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건사본이 발족 17주년 및 법인 창립 14주년을 맞아 정기총회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지난 3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강현구 서울지부장, 김종섭 서울대 총동창회장 등 내빈이 다수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신규 중점 추진사업의 하나로 골프가 건전한 국민 생활체육의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건강한 골프소비문화 정착’을 슬로건으로 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건사본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프가 대다수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돼 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골프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골프장의 일방적인 공급 구조 속 골프장 공급자 측과 갈등 요인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건사본은 일반 대중의 골프 소비자들이 중심이 돼 라운딩 시 지나친 사행성 또는 비합리적인 소비행태를 자제하는 한편, 비회원제와 대중형 골프장의 합리적인 가격
서울대치과병원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AI 치과전용 정보화 플랫폼 공유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3월 28일 서울대치과병원 본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 10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AI 치과전용 정보화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도 동일한 플랫폼(DENHIS)을 적용해 치과 전용 통합정보화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플랫폼을 통해 AI 콘텐츠를 공유하며 진료 서비스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치과 분야의 AI 기술 창출 및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대치과병원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2016년 2월, 정보화 이전을 목적으로 처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서울대치과병원이 자체 개발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이전해 동일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2022년에는 치과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lectronic Dental Record system·EDR)으로 업그레이드해 더욱 효율적인 데이터 공유 환경을 구축하는 등 치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박찬진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원장은 “디지털 혁신이 필수적인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동창회(이하 경북치대 동창회)가 그린 위에서 화합의 샷을 날렸다. 경북치대 동창회는 지난 3월 30일 동창회장배 자선 골프대회를 경북 청도 그레이스CC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문 화합과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윤동호 경북치대 교수회 의장, 김용건 경북치대 교무부학장, 추교관 경북대 총동창회장, 이민정·황혜경 치협 부회장, 유정수 경북지부 의장 등 내빈을 포함 총 67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선수조(각 기수 대표 2명, 총 40명)와 친선조(27명)로 치러졌으며 대회 결과 개인전 우승에 이소향(15기), 개인전 준우승에 임정렬(15기), 단체전 우승에 이소향, 임정렬(15기), 단체전 준우승에 김종섭, 정오철(13기)이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경북치대 동문들은 각 기수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학교 발전을 위해 동문으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나아가 지속적인 교류로 동문 간 단합을 이끌기로 했다. 추진호 동창회장은 “많은 분들의 참여로 이번 대회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문이 하나가 되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런 기회들이 동문에 대한 애정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신입 전공의들이 전문의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한 핵심 교육 및 정보들을 공유했다. 보철학회는 ‘2025년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3월 22일 광교 덴티움지식산업센터에서 학회 임원 및 교육지도의 등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곽재영 회장과 김형섭 고시소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및 환영사에 이어 안수진 수련이사가 학회의 전반적인 일정과 운영 방식, 전공의들이 학회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기회를 소개했다. 또 최유성 고시이사가 전문의 및 인정의 과정과 시험 제도에 대해 안내하며, 전공의들이 수련 기간 중 갖춰야 할 준비 사항과 목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수련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행정 절차 및 시험 준비에 관한 교육도 진행됐다. 홍성진 수련교육소위원회 위원은 수련기록부 작성법을 소개하며 정확하고 체계적인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박재한 수련교육소위원회 위원은 인정의 고시 전략과 증례집 준비 요령을 전수해 효과적인 학습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임플란트 식립부터 인상채득까지’를 주제로 한 실습 특강이었다. 서재민 교수(전북대), 오경철 교수(
임경수 원장(연세큰별치과)이 최근 새로운 교정 기법을 발표해 주목 받았다. 임 원장은 지난 3월 19일 성남시치과의사회에서 ‘교정치료의 새로운 접근’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CTS 교정(Customized Resin Tube System)이라는 주제를 다뤘으며, 이는 기존의 브라켓을 사용하지 않는 노브라켓 접근법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CTS 교정은 기존 교정 방법과 비교해 밀착성이 뛰어나고, 통증이 적으며, 효율적인 교정 속도를 자랑하는 혁신적인 교정 치료법임과 동시에 심미성, 구강 관리 용이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획기적인 신 치료법이라고 임 원장은 강조했다. 임 원장은 세미나에서 CTS 교정의 구체적인 치료술식을 제시하고, 진료실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진 튜브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교정력을 가할 수 있는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제 치료 사례들로 실질적인 이해를 크게 도와 개업의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임 원장은 “현재 CTS 교정을 90% 이상의 교정환자에게 적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획기적이며 효율적인 교정치료는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3인이 진료실을 벗어나 미얀마에 사랑과 나눔을 전하고 돌아왔다. 박병기 원장(대덕치과), 박재구 원장(박재구치과), 선창규 원장(선플러스치과)은 지난 2월 말 미얀마의 네피도와 만달레이 지역을 방문해 4박 5일간 기부와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에 앞서 세 원장은 미얀마의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다. 실제로 양곤에서 네피도로 이동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위험 상황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 다리마다 군인들이 실탄 장전된 총을 들고 진지를 구축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다만 현지인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가 더 컸다. 이들은 지난해 만달레이 치과대학에 레이저 장비 2대를 기부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레이저 장비 1대, 골이식재와 흡수성 멤브레인을 제공했다. 또 네피도 공립병원에도 기공과 진료에 필요한 소기구, 재료를 기부했다. 이번 온정 나눔은 기부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해서도 이뤄졌다. 특히 세 원장은 디지털 치과 기술과 최신 학문을 소개해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도왔다. 만달레이 치과대학 심포지엄에서 최신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며 현지 의료진들과 활발히 교류한 것도 큰 성과였다. 특히 네피도 공립병원에서 거동이 어려운 원장이 누운 채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