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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만남은 없었다”

APDC·KDA·SIDEX 공동개최
치협·서울지부 “최상의 시너지효과 기대”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최근 천만이 넘는 관객 동원으로 최고의 인기를 끈 바 있는 영화에 등장하는 대사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유행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2019·이하 APDC 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9)의 공동개최를 빗대 이런 패러디도 가능할 듯하다.
“지금까지 이런 만남은 없었다!”

국내 치과계 사상 최대의 만남이 APDC총회를 통해 성사됐다. 지난해 5월 APDC총회 유치를 달성한 치협이 서울지부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SIDEX와의 공동개최를 선언했다. 초기 APDC총회·KDA 종합학술대회와 SIDEX2019 공동개회 논의가 수면위에 오르자 역대급 만남인 만큼, 치과계 이목이 집중됐으며, 곧 치협과 서울지부는 지난해 6월 공동개최에 따른 협약식을 진행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시켜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 APDC·SIDEX 회의 7차례 갖고 조율

치협과 서울지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상 ‘최대의 치과계 쇼’를 만들어 가기 위한 만반의 준비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다.

양 측 조직위 측은 APDC 2019 성공개최의 ‘최종 열쇠’는 결국 총회 및 학술대회, SIDEX 등 3개 분야가 하나가 돼 유기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0월 첫 회의 이후 총 7차례에 걸쳐 정기 공동회의를 개최하고, 대회 운영 전반에 걸친 사전 조율 작업을 진행해 왔다. 양 조직위는 대회 직전까지 조율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에 열린 지부장협의회(회장 최문철)가 환영의 뜻을 밝히는 등 일선 지부에서도 공동개최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한편 성공적인 행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 공동개최 “명품대회 의지 다진다”

APDC 총회의 경우 5월 8일부터 12일까지 APDC 관련 회의가 여러 차례 예정돼 있으며,  KDA 종합학술대회는 학술 세션과 특별세션을 통해 치의학 전반에 걸친 최신 학술지견과 현안을 공유한다.

SIDEX도 세계 최고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명성을 16년째 이어가고 있다. SIDEX 조직위는 이 여세를 몰아 올해 전시장을 더욱 확장, 전시회를 찾는 국내외 치과의사를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을 만들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협약식이 진행된 직후 김철수 협회장은 “서울지부 SIDEX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접목시키는 등 힘을 모으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무쪼록 치과계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공동개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도 “공동개최 논의를 최종적으로 도출해 내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동개최를 이끌어 낸 서울지부, 치협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서울지부에서는 치협과 서로 협력, 상생, 존중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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