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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C 2019 ‘서울선언’ 선포

구강보건 향상 위한 지식·정책 공유···아동 구강검사·예방교육등 담겨
스리랑카 수레쉬 샨무가나샨 차기회장에 선출
APDC 2019 2차 대표단회의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이 ‘2019 서울선언’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선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 치과계에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해 의미가 크다.


9일에 이어 2차 대표단 회의(Delegate Meeting)가 12일 오전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각국 대표단들은 '서울선언'을 비롯해 주요 현안들에 대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9 서울선언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회원국 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모여 구강보건에 대한 지식과 정책방향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강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예방교육에 힘쓸 것과 ▲아동 구강보건을 지키기 위한 교육 및 구강검사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표단 회의는 APDF 회장에 공식 취임한 김철수 협회장이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캐스린 켈(Kathryn Kell) FDI 회장, 제랄드 시버거(Gerhard Seeberger) 차기회장, 페르난도 페르난데즈(Fernando Fernandez) 직전 APDF 회장, 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 올리버 헤네디기(Oliver Henedige) 사무총장 등을 포함한 각국 대표단들이 참석했다.


APDF 차기회장은 내년도 APDC 개최국인 스리랑카치협 회장을 지낸바 있는 수레쉬 샨무가나샨(Suresh Shanmuganathan) APDC 2020 조직위원장이 선출됐다. 아울러 스리랑카치협은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내년도 6월 콜롬보 총회 개최와 관련한 홍보와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또한 APDC 2021 대만 총회 개최가 확정됐으며, APDC 2022는 당초 말레이시아에서 유치할 예정이었으나 유치를 철회함에 따라 현재까지 유치를 희망하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이 경쟁을 벌일 예정으로 차기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또 제41차 APDC 2019 보고에서 김철수 APDF 회장은 “이번 서울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25개국 및 전 세계 5개국에서 대표단을 파견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APDC 2019 학술대회에 최종적으로 모두 1만3000여명에 이르는 등록을 기록하는 등 성황을 이룬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회원국 탈퇴 관련 설전 오가기도
이날 기타 안건으로 논의된 APDF 회원국 탈퇴의 건과 관련해서는 오랜 시간 설전을 벌인 가운데 대표단 회의에 이어 오후에 진행되는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밖에도 대표단 회의에서는 바그완트 싱(Bhagwant Singh) 편집장의 APDF 뉴스레터(Voice of Dentistry)에 실릴 각국의 최신 치의학 정보 등 유용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보고를 포함해 치의학교육위원회(위원장 마크 빌라로보스), 공공구강보건위원회(위원장 린 양치), 구강질병위원회(위원장 마흐무드 샤), 치무위원회(위원장 수딘 샤키아), 군진위원회(위원장 아무누가마) 등 5개 상임위 보고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공공구강보건위는 치과질환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치주질환 예방사업 추진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구강질병위는 최근 조사한 네팔,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아우식증 발병원인 등을 연구한 결과들을 공유했다. 또 군진위는 회원국 군의관들의 APDF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추진키로 했다.



회의를 마친 후 김철수 APDF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APDC 2019 서울총회 대표단회의에서는 역대 어느 총회에 견줘 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이러한 성과들이 아시아·태평양 치과계가 한걸음 더 발전해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며, 저 역시 임기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 치과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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