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우종윤)가 지난 1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노인요양시설 촉탁의 직무교육’을 주제로 ‘2017년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촉탁의제도에 관심을 가진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는 촉탁의제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실제 사례 등이 소개돼 치과의사 촉탁의 제도를 보다 잘 이해하고 앞으로 진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조귀래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서비스개선단 차장이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촉탁의 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도입에서부터 운영체계, 급여종류, 대상자 및 서비스 제공기관, 종합적 평가, 향후 전망, 문제점 등을 설명한 뒤 촉탁의제도 업무 처리 절차, 활동 비용, 청구와 지급, 제도 개선 사항과 제도 개선에 따른 요청 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어 김진범 부산대 치전원 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 교수가 ‘시설 입소노인에서 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 노인의 전신 상태, 입소 노인의 구강인두 상태, 치주관리 조직의 필요성, 치주질환과 흡인성 폐렴, 입소 노인의 구강위생 및 구강기능 등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박재현 미국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정과 교수가 백운봉 원장, 국윤아 가톨릭대 교수와 공동 연구한 논문이 미국치과교정학회지(AJO-DO) 3월호에 ‘Case of the Month’ 논문으로 선정됐다. ‘Orthodontic uprighting of a horizontally impacted third molar and protraction of mandibular second and third molars into the missing first molar space for a patient with posterior crossbites’를 제목으로 한 이번 논문은 논문을 설명한 비디오와 함께 AJO-DO 웹사이트e에 게재됐다. 또한 이번 AJO-DO 3월호에는 박 교수팀의 논문인 ‘Evaluation of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certification protocols in postgraduate orthodontic programs in the United States and Canada’도 게재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 논문은 현재 41%에 불과한 미국 교정전문의들의 비율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board cer
본지에 매달 ‘이달의 추천 도서’ 칼럼을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김동석 원장이 최근 지금까지 몰랐던 치과 이야기를 담은 책 ‘치과를 읽다’를 발간했다. 춘천예치과 공동대표인 송호용 원장과 함께 저술한 이 책은 ‘치아 관리 실행 인문서’이다. 치과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치과 문턱을 넘기 힘든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친숙한 치과 이미지를 심어주고, 올바른 치아 건강 정보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에는 치아 건강의 인문학적 배경과 실제 치과에서 벌어지는 진단과 치료, 시술이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돼 있다. 제대로 된 칫솔질부터 양악수술까지 치아에 관한 모든 것이 총망라돼 있으며, 한번쯤 궁금하게 생각했던 치아와 관련된 상식을 ‘치과 진료실 엿보기’로 심화시켜 정리했다. 치아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누구나 적당한 치료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과 가정에서의 예방법도 잘 나와 있어 치과의 문턱을 조금이나마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 내용도 진솔하고 담백한 옆집 아저씨와 나누는 대화 같은 느낌으로 정확한 치과 치료에 대한 지식과 방향을 설정해주고 있어 치아 건강을 위해 꼭 일독을 권할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2017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종합학술대회’가 지역에서 명실상부한 학술대회 위상을 확고히 다지며 ‘행복한 동행’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초고령 사회를 생각한다-노년기 환자의 정신적, 생리적 이해와 치과치료의 접근’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학술대회에는 동문, 치대교수, 학생 등 사전등록 900여명, 현장등록 100여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노령인구의 증가로 노인환자 진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1강의실에서는 노인환자 임플란트 식립시 고려할 점, 치아 리모델링의 철학, 고령자를 위한 최소 침습 고정성 보철 치료, 임플란트 지지 총의치와 부분의치, 초고령 사회의 치주치료, 전신 고령환자의 외과적 치료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제2강의실에서는 노인환자의 근관치료시 고려사항, 노인환자의 치주치료, 전치부 영역에서 심미적 레진 수복, 노년기 나타나는 저작계의 변화와 TMD, 고령자의 구강건강관리, 노인환자의 건강보험 청구 등이 종합적으로 다뤄졌다. 제3강의실에서는 박승환 전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의 사진 강연, 김인술 한국농경문화원 중
경기지부 첫 직선회장에 기호 3번 최양근 후보가 당선됐다. 최유성 부회장 후보와 경기지부 제32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최 후보는 지난 3일 저녁 경기지부 회관에서 진행된 최종 개표결과 모바일투표에서 848표, 우편 투표 216표 등 총 1064표(48.23%)를 얻어 여유있게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2위를 차지한 김재성 후보(626표, 28.38%)를 438표 이상 차이로 누르고 첫 직선회장에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정진 현 회장은491표(22.26%)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전체 선거인이 2841명인 가운데 지난 3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모바일을 이용한 투표와 우편투표를 통해 2206명이 투표에 참가한이번 선거에서 모바일 투표에 1662명(76.13%), 우편투표 544명(82.67%)으로 집계돼 77.65%의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투표결과 개표는 저녁 8시를 넘겨 4층 중회의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과 참관인들이 모여 개표가 이뤄진 뒤 10시 34분에 5층 대강당에서 김기창 위원장이 최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회원의 동반자가 돼 투명한 회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자랑스러운 경기지부를 만들겠다’며 회장에 도전한 최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수관)이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지난 2일 대한적십자 광주전남혈액원(원장 나병진)과 생명나눔 ‘헌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체결식은 헌혈 참여가 급감하는 시기인 동·하절기 및 학생들 시험기간에 집중적으로 헌혈을 실시해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고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수관 병원장은 “헌혈자 감소로 혈액난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 헌혈참여와 헌혈문화의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연구팀의 현지 조사에 따르면 헝가리 치과대학에 31명, 리투아니아치과대학에 20명의 한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이 대학 졸업자들이 국내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국내 유입에 따른 치과의사 질 보장과 적정수급을 담보할 수 있는 기준 및 제도 장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헝가리 치과대학은 총 4개로 한국 유학생은 데브레첸대학교에 10명, 세멜바이스대학교에 10명, 세게드대학교에 11명 등 총 31명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데브레첸대학 졸업생이 국내 면허시험에 응시했으나 교육과정 인정절차에서 불인정을 받은 후 헝가리치대 졸업자의 국내 면허시험 응시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소련연방에서 EU국가로 편입한 리투아니아의 경우 치과대학이 2개로 한국 유학생들은 리투아니아보건과학대학교에 2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빌니우스대학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아직까지 국내 치의국시에 응시자는 없었으며, 이 대학의 학생들은 유럽의 치과대학에서 수련 또는 학위과정을 계속하거나 환자진료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치협 치무위원회(위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우종윤)가 오는 11일 오후 2시 50분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2017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노인요양시설 촉탁의 직무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조귀래 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이 ‘촉탁의 활동을 위한 기본 직무교육’에 대해, 김진범 부산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시설 입소노인의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고석민 영통베스트덴치과의원 원장이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진료활동의 실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치과보험학회는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치과촉탁의제도가 도입돼 고령화시대 노인의 구강보건서비스가 강화되어 가고 있다”면서 “이에 요양시설 치과촉탁의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학술대회가 끝난 뒤에는 정기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3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은 3월 10일까지로 등록비는 치과의사 회원이 4만원, 비치과의사가 2만원이다. 문의 : 010-4605-5425(문자 전용)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김인호)이 지난 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방콕 Grand Eastin Sathorn호텔에서 ‘Neobiotech Launching Seminar & 2017 GAO Core Member Meeting’을 열고 본격적인 현지 법인 출발을 알렸다<사진>. 태국 법인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에 허영구(네오바이오텍 대표) 원장이 ‘Neobiotech’s Original Concepts and Techniques Leading the Current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오후에서는 태국 연자 Rajapas Panichuttra 전 태국임플란트학회장(현 태국 ICOI 협회장)을 비롯한 7명의 현지 유명 연자들이 네오 제품의 컨셉과 장점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플란트 시술 원장 비율이 높지 않은 태국에서 280여명의 원장들이 참여해 네오 현지 법인 런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Neo NaviGuide와 같은 Digital Dentistry 강의와 FR/SR 키트와 같은 Peri-Implantitis 제품군들이 현지 원장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지난 2006년에 초판이 출판돼 2017년 9판에 이르기까지 총 2만5천권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인 ‘치과건강보험 달인되기(제9판)’가 출간됐다. 이 책이 출간 후 11년 동안 장기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보험진료가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보험 수입이 비보험 수입보다 높은 치과가 많이 있을 정도로 수익성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2017년판에는 새롭게 추가된 항목과 변경된 부분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관련 고시 내용과 보도자료 등도 수록해 보는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읽는 이들의 수준에 맞춰 난이도를 책정해 3번 정도 읽도록 설계됐다. 처음에는 중요도가 높은 부분을 먼저 술술 읽어 넘기고, 두 번째에는 중간 난이도와 함께 정독하면 생각보다 많이 알게 된다. 세 번째 읽을 때에는 낮은 난이도까지 전체적으로 훑어만 주면 충분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저자인 김영삼 원장은 “시간을 아끼지 말고 보험 세미나를 가급적 많이 들으라”고 조언했다. 이 책은 치과를 운영하는 원장은 물론 보험을 청구하는 담당자에게 필독서이면서 치과진료의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한 치과위생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이하 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월 27일 문체부 회의실에서 의료관광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하고, 평창올림픽 연계 홍보,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 올해 주요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의료관광협의체’는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한 협업을 이루기 위해 복지부와 문체부 간 정책에 대한 공유와 조정, 이행사항 공유 및 협력과제 발굴 등을 수행해 왔다. 이날 2차 회의에서 양 부처는 의료관광협의체 1차 회의 시 합의사항의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올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과제를 논의했다. 복지부는 의료 편의·신뢰도 제고, 의료기술 육성 및 G2G(정부-정부), G2B(정부-기업) 협력 등에 주력하고, 문체부는 의료콘텐츠와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 관광편의 제공 및 일반소비자 대상 해외홍보·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양 부처가 올해 7대 협업과제를 발굴한 만큼 협업체계를 보다 강화해 한국의료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환자의 한국 의료 이용 편의를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이하 질본)는 지난 2월 27일 질본 대회의실에서 중앙정부-지자체간 감염병 대응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시·도 보건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각 센터장 및 시도 보건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질본은 AI·메르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도 역학조사관 및 담당자들에 대한 현장중심 교육과 지자체별 위기관리 컨설팅 등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의 원활한 추진, 영유아 인플루엔자 지원사업 확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등을 안내하고, 올해부터 전수감시로 전환되는 항생제 내성균(2종) 관리를 위해 관할 의료기관의 철저한 지도·감독을 요청했다. 정기석 질본 본부장은 “감염병 대응에 있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중앙과 지자체의 협력·회의체를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