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부터 보건의료인의 명찰패용이 의무화될 예정인 상황에서 치협이 보건복지부에 이에 따른 문제와 우려상황을 전달하고 제도 시행을 유보하거나 연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치협 박영섭 치무담당 부회장과 강정훈 치무이사는 지난 14일 오전 보건복지부를 직접 방문해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황에서 명찰패용이 의무화되는데 강한 우려감을 전달하고 법 시행을 최대한 유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영섭 부회장은 “개원가에서 치과위생사 구하기가 너무 어렵고 간호조무사만 근무하는 기관의 비율이 34%에 달하고 있다”며 “법을 따르도록 하기에 앞서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 명찰패용 의무화 시행을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예정대로 명찰 패용이 의무화 시행되면 치과의료기관의 70%정도가 잠재적인 범죄자로 내몰리게 된다”면서 “최대한 법 시행을 유보하면서 치과위생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와 업무범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현재 개원가에서는 원장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며 “치협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회원 연명을 통해 청와대와 감사원 등에 청원을 넣은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경기지부(회장 정진)는 지난 달 10일 서영대학교 파주분교(부총장 김순곤)에서 치위생학과 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개설을 통해 치과위생사 수급을 원활히 하고,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공동협력사항으로 치위생학과 개설을 통해 대관 업무 진행, 외래강사 및 실습 기자재 지원, 현장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지부는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서영대학교 측은 경기도 서·북부 지역의 치과의료기관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키로 상호 합의했다.
경기지부 직선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김재성 후보가 지난 14일 저녁 강남에 있는 이상훈·장영준 후보 개혁캠프 사무실에서 공식 출마선언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개혁실천 캠프’와 준비된 후보임을 내세우며 회장에 출마한 김 후보는 “회장이 된다면 그냥 감투만 쓰는 것이 아니라 회원의 권익을 위해 온 몸을 바쳐 뛰어 다니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회장이 되겠다”면서 “누구보다도 강력한 개혁 마인드, 굴하지 않는 용기, 지치지 않는 추진력으로 강하고 능력있는 참된 일꾼으로 봉사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용인시 회장과 경기지부 감사를 역임한 정찬식 부회장 후보와 출마한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직선제 이상으로 치과계의 적폐를 청산하고 철저히 개혁하라는 시대적 소명으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1인1개소법 사수, 사무장치과 척결, 의료영리화 저지는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이고 저의 신념”이라며 회장이 되면 투쟁을 해서라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회비 30% 인하 ▲관행적 적폐 청산 ▲가멕스 대개혁 ▲보조인력 특별위원회 신설 ▲고충처리위원회 강화 ▲서북부, 남부사무소 추가 개설 ▲1인 1개소법 절대 사수 ▲올바른 전문의제 실현 등 8가지 절대공약
보건복지부가 학생·취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의료광고의 성행을 막기 위해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사장 신현윤)과 함께 3월 한 달간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불법 의료광고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모니터링은 안면윤곽 성형술(양악수술, 윤곽수술), 지방흡입(주입)술, 유방확대술, 종아리 근육퇴축술 등 성형·미용 분야 중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부작용 위험이 높은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시술의 안전성만 표현하거나 시술 관련 과다 출혈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안내하지 않은 경우, 부작용을 의문형으로 표현한 경우 등 위법소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광고가 집중 점검대상이다. 복지부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의료광고 등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의료기관 등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의료광고 금지규정 위반 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1~2개월 및 의료기관의 개설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행위나 진료방법 등의 광고에서 심각한 부작용 등의 중요정
경기지부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들이 지난 13일 지부회관 대강당에서 첫번째 정견발표회를 갖고 자신이 최고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경기지부의 총투표자 수는 284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곽경호 부회장 후보와 한팀을 이뤄 연임에 도전하는 기호 1번 정진 후보는 직선제 및 약속한 공약들을 모두 지켰다며 신뢰를 바탕으로한 투명한 회무로 최고의 지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김재성 후보는 정찬식 전 용인시치과의사회 회장을 부회장 후보를 내세우고 강력한 개혁마인드, 굴하지 않는 용기, 지치지 않는 추진력을 바탕으로 회원에게 힘이 되는 경기지부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유성 부회장 후보와 한팀을 구성한 기호 3번 최양근 후보는 ‘회원의 동반자’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면서 ‘투명한 회무와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자랑스러운 경기지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공약비교 표 참조>. 정 진 후보는 외부감사 시스템으로 투명한 사무국을 운영하고 연회비 20% 인하, 남부사무소 설치, 관내에 치위생과 신설, 치과의사 위상 제고, 여성위원회 및 청년위원회 신설, 의료영리화 적극 저지, 1인1개소 법안 적극 지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가 오는 3월 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Innovation & Renovation of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2017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주제에 걸맞게 임플란트 최신 기술에 대한 현재 발전 상황 및 임상 적용, 기존 기술이 어떻게 다시 다듬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종호 차기회장이 학술대회장을, 권용대 학술이사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학회는 지난 10일 서울대병원 근처 식당에서 김현철 회장, 김태인 부회장, 송영대 총무이사, 권용대 학술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준비상황과 아카데미 과정 개설에 대해 설명했다.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미국 UCLA치과대학 구강외과 Tara Aghaloo 교수를 비롯한 9명의 연자들이 나와 강연할 예정이다. 오전 첫 세션에서는 보험임플란트 시대에 환자들이 제한된 임플란트 개수로 보철 수복을 원하는 요구가 증가되는 현상을 반영, 소수의 임플란트를 이용해 어떠한 치료 계획이 나올 수 있는지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가 임플란트 기본에 충실한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해 4월부터 진행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식임플란트학회가 이번에 처음 개설하는 ‘치과임플란트 아카데미’ 과정은 4월 7일 시작해 내년 2월 23일까지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총 22회에 걸쳐 진행하는 1년 정규과정, 4월 23일 시작해 9월 17일까지 토요일(오후 5시~10시)과 일요일(오전 10시~오후 5시)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는 주말 연수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두 과정 모두 20명으로 연수회 인원을 제한해 서울대치과병원 8층 제2세미나실에서 강연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인 부회장은 “임플란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개념을 체계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학회에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연수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실습까지 포함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코스여서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대 총무이사는 “지난해 임플란트 전문의 문제가 부각될 때 학술단체서 교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며 “공보의를 비롯한 젊은 치과의사를 위해 모더레이터도 젊고 강의방식도 획기적으로 참신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수관)이 지난 9일 병원 3층 다산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와 지역 빈곤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1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협약은 광주 지역 내 의료 및 사회복지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인적·물적 서비스 자원 연계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사회적 기능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김수관 병원장은 “빈곤 가정의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해주고, 도와주고, 지켜주기 위한 나눔문화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선대치과병원은 지역 저소득 아동들이 미래의 대한 희망과 꿈을 싹 틔울 수 있도록 아동복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흥식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이 치과기구를 주제로한 두 번째 사진전을 서울과 강릉에서 개최한다. 서울에서는 이달 22일부터 2월 27일까지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데 이어 6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는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Small Instuments’를 주제로 하고 있는 이번 사진전은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전시여서 의미가 있다. 엄 병원장은 오랫동안 혼자서 사진을 공부하다 지난 2011년부터는 이종만 선생의 가르침을 받고 있고, 강릉에서 활동하는 사진가들의 모임인 ‘사진나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첫 번째 개인전 ‘빛, 그 안에서’를 주제로 천주교 춘천교구 57개 성당을 순례하면서 찍은 사진을 전시한 바 있다. 엄 병원장은 “오래 전부터 기구의 표면에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치과 기구의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며 “그러나 방법을 찾지 못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 디지털 사진에 대해 조금 알게 돼서야 그 바람이 이번 ‘Small Instruments’ 시리즈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고 기뻐했다. 엄 병원장은 “마크로 렌즈로 기구의 부분 부분을 근접촬영해 이어 붙여 보니,
경기도 성남에서 개원하고 있는 한 원장은 지난 8일 환자 6명 의 스케일링을 직접했다. 치과위생사를 구하지 못해서다. 벌써 며칠 째인지 이젠 날짜를 세기도 짜증난다. ‘이러려고 치과의사가 되었나’하는 자괴감이 든다. 개원가의 최대 난제 중 하나가 보조인력 구하기다. 현 치협 집행부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해결 방안을 위해 3년동안 묘수를 짜내며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해온 결과 비록 만족할만한 숫자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실적을 올리며 새로운 구인난 해결의 모델을 제시했다. 치협은 지난 2015년 4월 23일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결방안을 찾았다. 2년 연속 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단체 협력사업’ 기관에 선정되는 실적을 올렸다. 이를 통해 첫해 3700만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3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에 숨통을 틔워줄 묘책인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정착에 앞장섰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015년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 신청 결과, 치과병·의원의 승인율은 50~60%대로 타 업종이 하반기의 경우 10%대인데 비해 월등히 높아 사업주단체의 모범사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가 오는 26일 강남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메가젠이 제시하는 미래 임플란트’를 대주제로 ‘Megagen Seoul Symposium 2017’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용한 프로토콜에 대한 변화와 임상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사례 등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지향해야 할 임플란트 치의학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합학술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 심포지엄에는 국내 유명 연자 8명과 해외 대가 2명 등 총 10명의 연자가 그 동안의 임상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연자로 나서는 국내 연자들의 강연 요지를 미리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내가 경험한 실패들: 실패를 알면 진료의 방향이 보인다 현대의 임플란트는 1950년대 초 브로네막 교수가 생체실험중 발견한 골유착개념의 임플란트가 상업화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래서 지금에 있어서는 유치를 대신해서 영구치가 나오고 영구치를 대신해서 임플란트보철이 당연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특한 식습관은 고전적인 가철성 보철보다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
최양근 경기지부 부회장이 지난 8일 지부회관 대강당에서 공식 출마선언식을 갖고 제32대 경기지부 차기회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기호 3번을 배정받은 최 후보는 최유성 부회장 후보와 한팀을 이뤄 ‘회원의 동반자가 돼 투명한 회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자랑스러운 경기지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70년 역사를 가진 경치는 빠른 시대의 변화 흐름 속에 변화하지 않으면 안되고 그 변화의 첫 걸음은 바로 마인드의 변화”라면서 “이전의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회무로는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이제는 정부기관과 같이 회원들의 위한 서비스기관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자신이 그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 후보는 지부 역할을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이고 상생하는 관계로 재정립하고, 회를 창의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함으로써 회무 문화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1인1개소법 등 개원가의 근간이 되는 국가정책에 능동적인 자세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동네치과를 위협하는 시도에 단호히 대응하는 등 국민과 회원을 위한 정책과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정견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저의 3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