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일부터 1년간 외국인 환자의 미용·성형시술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치협 등 관련 기관과 회의를 열고 변경되는 제도에 대해 안내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외국인관광객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의 특례관련 고시’ 제정안에 담겨 있으며, 복지부는 이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18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외국인 환자에 대한 미용성형시술 부가가치세 환급은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외국인 환자 유치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외국인 환자 3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및 2016년 연두업무보고 과제로 제시돼 시행하게 됐다.의료법에 따라 등록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에 한해 외국인 환자가 미용성형시술 후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제도 변화에 따른 제재조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의료기관이 정당한 사유없이 창구사업자에게 부가세를 지급하지 않은 경우 부가세를, 허위로 환급받는 경우 부가세 및 가산제를 징수할 수 있다.환급장소는 출국항 소재 보세구역에서 가능하지만 출국 여부 확인이 가능하고 출국 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를 얻은 경우 그 외 지역에서도 가능하다.
최근 모 방송 매체가 ‘치과 돈벌이 불법 PRP 횡행… 임플란트에 효과?’라는 자극적인 타이틀로 명백한 오보를 마치 사실인양 보도해 치과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방송은 현재 치과에서 하고 있는 PRP 시술은 전부 ‘불법’인데다 효과가 입증된 바 없음에도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수술시 PRP 시술을 권하면서 마치 치료비용을 부풀리고 있는 것처럼 호도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치과들이 돈을 더 벌겠다고 일회용인 PRP 키트를 재사용해 환자들이 C형 감염에 걸릴 위험에 노출됐다며 시청자들을 자극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치과계는 분개하고 있다. 과거 수십 년 전부터 치과에서 행해져 온 PRP를 무슨 근거로 ‘불법’으로 단정했는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PRP 비급여 진료는 법적 문제없어PRP는 1987년 개방성 심장 수술 때 과도한 수혈을 피하기 위해 처음 사용된 이후 치과 뿐만 아니라 피부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안과, 신경외과 및 조직 치유 영역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인 박용덕 교수(경희치대)는 “일부에서 PRP 시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불법인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는데 이는 전혀 별개의
박재억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장이 지난 1일자로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교육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간사로는 국윤아 교수가 선출됐다. 협의회에는 가톨릭대, 고대, 아주대, 이대, 한림대 등 5개 임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임치원의 현안을 논의하고 함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조직된 기구다.박 회장은 “임치원의 신입생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등 제반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지만 임치원이 잘 협력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주요사업으로는 ▲치협 보수교육기관 인정 ▲임치원 공동학술대회 개최 ▲신입생 정원 확보 ▲해외유학생 유치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박 회장은 “임치원이 교육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보수교육기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면허가 없는 학생을 지도하는 대학은 보수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음에도 불구하고 면허를 보유한 치과의사를 교육시키는 임치원이 보수교육기관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임치원이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개원가와 대학원 간 학문 교류의 장을 만들어 치과의사의 평생교육에도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오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잇몸건강이 NCD(Non-Communicable Diseases·비감염성만성질환) 개념으로 관리돼야 한다는 점을 널리 알리며 해당 기념일을 국가적 행사로 키워갈 뜻을 밝혔다. 치주학회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당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학회 주요사업들을 점검했다. 올해 잇몸의 날 행사에서는 NCD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치주병 예방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와 연계해 장애인 대상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오는 10월 22일과 23일 The-K 호텔에서 대한치과보존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춘계학술대회는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일본, 중국, 몽골, 미국 등 외국연자가 나서는 다국 간 발표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치주학회는 최근 오픈한 리뉴얼 홈페이지 활용 강화, SCIE 학술지인 JPIS의 발전, 대국민 홍보를 위한 라이브러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29대 차기회장으로 최성호 부회장(연세치대 치주과) 인준의 건이 통과됐다. 최성호 차기회장은 “조기영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조선경·이하 서여치)가 정기총회를 열고, 제14대 신임집행부를 구성했다. 신임회장에는 김희경 수석부회장(강북삼성병원 치과 임상교수)이 선출됐다. 지난 10일 서여치는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도 회무·재무결산 보고, 감사보고, 2016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를 의결했다. 이어진 14대 회장, 수석부회장 선출에서 서여치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김희경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윤정아 부회장을 신임 수석부회장에 선출했다. 김희경 신임 회장은 연세치대를 88년에 졸업, 대여치 총무이사 및 서여치 수석부회장을 지내는 등 여성 치의의 권익을 위해 봉사한 바 있다. 현재 강북삼성병원 치과 임상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회장단에는 윤정아 수석부회장을 비롯, 전혜림, 김상진, 박숙예, 신은섭 원장이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감사에는 이현아, 이혜자 원장이 선출됐다. 김희경 신임 회장은 “치의학계의 환경이 팍팍해진데다, 자녀교육과 진료를 동시에 짊어지는 여성 치의들의 삶이 더 고단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회원들의 고단함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 위로하고, 동시에 대여치의 일원으로서 여치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새로운 원주시대’를 알리는 신사옥 개청식을 열고 ‘국민이 만족하는 보장성 강화를 이뤄 내겠다’고 선언했다.지난 9일 열린 개청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김기선, 이강후, 박윤옥 국회의원,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목 원주시장, 보건의료계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사진.원주 혁신도시에 세워진 건보공단 신사옥은 지상 27층 지하 2층(부지면적 30,539㎡, 건축연면적 68,060㎡)으로 1756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3년 4월에 착공, 올 2월에 이전을 완료했다. 이전인원은 1431명이다.특히, 공단 신사옥은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27층)로 최상층은 스카이라운지와 카페, 옥상정원으로 꾸며져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등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2층 로비에는 1977년부터 현재까지 국민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조명하는 ‘홍보관’이 만들어져 우리 건강보험을 배우려는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비롯해 방문객들에게 우리 제도의 우수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희망찬 원주시대를 맞아 미래의 건강보장을 선도하고, 국민
헌법재판소는 지난 10일 대심판정에서 ‘1인1개소법’ 등 의료기관 개설 및 운영에 관련된 의료법 위헌여부를 가리기 위한 과정으로 공개변론을 열었다. 통상 사회적 이슈가 되는 주요 사안을 선택해 공개변론이 이뤄지는 만큼 이날 공개변론에는 치과계뿐 아니라 범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공개변론에서 쟁점이 되는 것은 ▲의료법 제33조 제8항에서 둘 이상의 의료기관 개설·운영을 금지한 것이 명확성 원칙에 반하는지 여부 ▲1인1개소법이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청구인 및 보조참가인들의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여부 ▲1인1개소법이 평등원칙에 반하는지 여부다.유디치과 측 법률대리인은 보조참가인 자격으로 참석해 임플란트의 고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내 환자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하니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1인1개소법’은 국민들이 극단적인 한국의 의료상업화를 저지하기 위한 의지를 모아 만든 법안인데 이를 왜곡하고 가격 논리로 몰아가는 것이 말이 되는가. ‘1인1개소법’의 무력화와 의료상업화를 노리는 비양심적 의료인은 먼저 반성부터 하길 바란다.‘1인1개소법’이 무너진다면 의료계의 기본 틀이 무너지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 자명하다. 자본이 풍부한 의료
“서울시 25개구회장협의회가 암울한 치과계의 현실을 걱정하는 많은 회원들께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존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지난 7일 열린 서울시 25개구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의에서 권영만 영등포구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권 회장은 소감으로 이 같이 말하며, 서울지부에는 대화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회원에게는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모습을 당부했다.권 회장의 협의회장 선출은 2년차 구회장 중 최고 연장자가 회장으로 선출되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간사로는 1년차 구회장 중 최연소자인 신동환 서대문구회장이 선출됐다.권 회장은 “구회장직을 수행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각 구회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힘을 실어줘 회장직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또 “협의회는 구회 회무에 정통한 회장들의 모임이기에 잦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구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문제라도 공유하고 신속히 대처해 회원들의 고민과 고충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개원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서울지
연세치대 원내생 임상지도교원 워크숍 및 발대식이 열렸다사진. 지난 2월 27일 연세치대 5층 서병인 홀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소아치과, 치주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보존과의 진료지도방법과 초진 및 치료계획 수립, 원내생진료실의 감염관리 등에 대한 각 담당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치과대학병원장의 인사말과 치과대학 전임교수 소개 후 신임 및 재임용된 38명의 임상지도교원, 2명의 전담임상지도교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가운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임상지도교원, 각 과별 전임교수, 원내생 등이 참석했으며, 5년 이상 계속 지도한 구완회 임상지도교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이하 열치)가 인도네시아에서 19번째 해외 진료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사진.열치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진료봉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열치에 따르면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신덕재 원장을 비롯한 송덕한·이윤상·장희수·조익현 원장 등이 참여해 모두 197명의 현지인 환자들을 진료했다. 진료 내용은 지르코니아를 비롯해 PFM, 틀니, 레진치료, 자켓크라운, 스케일링 등이다. 이는 총 3600여만 원 상당의 치과치료를 선물한 셈이다.한편 열치 제20차 해외진료는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과 조선대병원이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캄퐁스퓨 광주진료소와 프놈펜 헤브론 병원에서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따뜻한 인술을 펼쳤다사진.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번 진료봉사에서 조선대치과병원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단순발치, 신경치료, 어린이 불소도포 및 구강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진료봉사에 참여한 김기호 치주과 전공의는 “진료를 받고 나서 두손을 모아 감사를 표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봉사활동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기억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다”며 “한편으로는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지부(회장 정 진)가 제7회 경기치과인상 수상자로 ▲공로부문에 경기도치과의사회 치무위원회 ▲학술부문에 아주대학교병원 치과학교실 ▲봉사부문에 안양분회 임조순 회원 ▲문화·예술부문에 사진동호회 덴디스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치과인상은 학술, 봉사, 문화 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나타낸 치과계 인물을 발굴·시상해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덴티스트 편집부가 제정한 상이다. 제5회부터는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을 시작하면서 경기치과인상을 재정립하고 부문도 넓혀 시상하고 있다.경기지부는 치무위원회를 주축으로 학생구강보건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 수차례 걸쳐 교육청 및 보건교사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최근 구강검진수가 정상화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로써 올해 초 2·3·5·6학년 검진수가는 2015년 4190원보다 860원이 인상된 5050원으로, 학교 구강검진 복지부 고시 수가 대비 매년 12%씩 인상해 현 교육감 임기 내 100%로 책정하기로 합의했다. 치무위원회는 이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공로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사진.학술부문 상을 수상한 아주대학교병원 치과학교실은 지난해부터 경기지부가 주최하는 턱관절장애 연수회의 어드밴스코스를 시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