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지나·이하 윤리위)가 2016년 회계연도 제1차 회의를 열고,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사진. 지난 6월 30일 서울역 인근에서 진행된 윤리위원회는 ▲OOO치과의원 개설 관련 건 ▲‘투바디 임플란트 부작용, 암유발 가능성’ 기사 관련 건 ▲서울OO치과의원 관련 건 ▲치과의사 방송출연 관련 윤리위원회 회부 요청의 건 ▲핸드폰 절도사건 제보 접수 관련 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앞서 이지나 위원장은 “2016년 회계연도 첫 윤리위다. 무거운 자리가 될 수 있지만 이 또한 회원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혜안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윤리위는 이지나 부회장을 비롯, 이강운 법제이사, 김종열, 남상범, 이상훈, 송영숙, 송영천, 정동민, 조경애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모 회원의 1인1개소법 위반 건과 관련, 추가적인 소명의 시간을 부여하고 납득할 만한 소명자료의 제출이 없을 시 법적인 대응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서울 모 치과의 의료인 정원 관련 의료법 위반의 건과 치과의사의 과도한 방송출연 등의 안건은 해당지부 윤리위로 반려하기로 의결했다.
한턱관절·교정연구회(회장 한만형)가 지난 6월 25~26일 양일간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단합대회를 겸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두 번째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오전 9명, 오후 5명 등 총 14명의 회원들이 연제와 증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 열띤 학문 교류의 장이 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이재광 원장은 ‘실패한 임플란트의 성공적 재건술식’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어 홍종대 원장은 ‘턱관절과 전신증상’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임영일 원장이 ‘엔도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김성환 원장이 ‘악간관계 조절을 위한 정량적 레진측성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 임상증례 발표에서는 김희광, 오재권, 박진희, 한서우, 성소영, 이정윤, 최세원 원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오후 강연에서는 김태준 원장이 ‘RPE의 이론적 배경과 임상’을 주제로, 권혁용 원장이 ‘PDO Thread를 이용한 Midface Lifting’을 주제로 강의했다. 학술대회의 마지막 연자로는 한만형 회장이 나서 ‘악궁확장의 의의’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연구회가 추구하는 학문에 대한 기반을 다지고 발전시키는데 주력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경찰청(청장 강신명)이 외국인환자 불법브로커 단속을 위해 힘을 합쳤다. 복지부와 경찰청은 외국인환자 불법브로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불법브로커로 의심되는 17명의 명단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6월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앞두고 지난 4월 불법브로커 단속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5월 25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서울에 소재한 의료기관 29개소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점검에는 복지부와 경찰청을 비롯해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117명이 참여했다. 불법브로커로 의심되는 17명의 명단은 의료기관이 제출한 상담장부, 진료기록부 등 서류와 사실확인서 등을 토대로 작성됐으며, 복지부는 불법브로커 의심자 17명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점검대상 의료기관 중 진료기록부를 부실 기재한 1개소에 대해서는 의료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이 이뤄졌다. 향후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불법브로커로 확인되는 경우 의료법 등 관련 규정에서 정한 처벌이 이루어질 계획이
내년 7월부터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 본인부담이 현행 30%에서 10%로 감면 또는 면제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28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2017년 건강보험료율과 보장성 확대계획을 의결했다. 초기 충치치료를 위한 치과치료의 보장성 강화 일환으로 2012년부터 보험적용이 돼온 치아홈메우기는 충치발생을 예방해 잠재적인 의료비 지출 부담을 경감시키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 정책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상연령(만6~14세-14세 이하-18세 이하) 및 대상치아(제1큰 어금니-제1,2큰 어금니)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2015년 실수진자는 72만3922명, 1인당 평균진료비는 9만6513원이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구강질환은 15~24세 의료비 1위, 15세 미만 3위의 청소년기 과부담 질환으로 초기 치료의 미흡시 발치, 보철로 이어져 고액의 치료비를 유발한다”면서 “이번 치아홈메우기 본인부담 경감을 통해 예방 진료의 접근성 향상 및 충치발생에 따른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건정심에서는 2017년 건강보험
보건복지부가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한 입법예고기간을 며칠 남겨두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생뚱맞게 입법예고안에도 포함돼 있는 ‘통합치의학과’의 명칭을 가정치의학과로 변경하려고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 가뜩이나 치과계의 합의사항을 무시한 일방적인 정부의 전문의 입법예고에 대해 복지부 앞 항의집회,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등 치과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에서 복지부가 또다시 무리하게 용어변경을 추진했다는 점이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 복지부에서는 치과계에서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가정치의학과로 변경을 요구해 회의를 열었다고 하지만 치협과 아무런 사전 논의 없이 두 차례나 회의를 열고 일부 몇사람들의 의견만을 수렴하는 요식행위를 거쳐 명칭 변경을 추진하려는데 기가 찰 따름이다. 복지부는 치과계의 합의사항을 전적으로 무시한 채 정부의 입맛에 맞는 입법예고를 일방적으로 발표해 국민과 치과계 전체를 혼돈의 상황으로 몰아넣는 우를 범한데 이어 명분도 근거도 없이, 종합적으로 검토하지 않은 채 명칭 변경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통합치의학과라는 명칭은 복지부가 그토록 원하는 치과계 전체의 합의가 이뤄진 것이 분명함에도 복지부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회장 고범연)가 지난 6월 16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1-Day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두 명의 연자가 강연을 했다. 첫 강의를 진행한 한병주 원장(한병주 치과의원)은 ‘상악구치의 후방·후상방 이동을 위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라성호 원장(서울미소 치과의원)이 ‘임상사진 촬영의 핵심요약’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고범연 회장은 “최근에 고안된 여러 부가장치의 사용은 교정치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명확한 메커니즘의 기초 하에 부가적인 임시 고정원을 사용함으로써 그동안 얻기 힘들었던 치아의 움직임도 가능해지고 있다”고 최근의 교정 경향에 대해 언급했다. 고 회장은 또 “이번 워크숍에서는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에 대한 의견을 모아 연자를 초빙했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보다 유기적인 연구회가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연수회 이외에도 분기별 열리는 워크숍과 매달 열리는 증례 토론회는 회원들이 고민하는 진단과 치료과정의 평가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회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연구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이 전문 컨설팅을 통한 의료 해외진출 정보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지역별·분야별 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이하 GHKOL) 전문가 풀과 컨설팅 지원체계를 구축, 해외에 진출하려는 의료기관들이 필요로 하는 법·제도, 금융, 세제 등에 대한 정보 및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지난 6월 30일 밝혔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해외진출 추진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대상 제1기 GHKOL 전문위원 위촉식 및 중국 해외진출 전략설명회를 지난 1일 개최, 47명의 전문위원을 소개하고, 전문위원들의 해외진출 경험 및 전략을 발표했다. 복지부·진흥원은 지원자에 대한 평가를 거쳐, 국내외에서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총 47명의 공신력 있는 지역별·분야별 GHKOL 전문위원을 선정했다. 국가별로 보면 아시아·CIS 10명, 중국 10명, 미주 4명, 중동 2명, 복수지원 15명이며, 분야별로는 사업화가 13명, 법·제도 3명, 금융·투·융자 2명, 복수지원 23명 등이다. 최종 선정된 제1기 GHKOL 전문위원은
해외연수를 받는 전속지도전문의도 전공의 배정공식에 대입되는 전속지도전문의수에 포함하는 안이 추진된다. 단, 전속지도전문의수가 1명 밖에 없는 경우는 인정하지 않는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김수관)는 지난 6월 28일 2016년도 1차 회의를 열고 토의사항으로 ‘수련치과병원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의 해외장기 연수에 대한 결원 규정’을 논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사진>. 현재 치과의 경우 전속지도전문의가 3개월 이상 결원 시 배정공식 대입에서 제외되고 있는데, 의과의 경우 해외연수를 위한 출장으로 1년 이하 결원 시 전공의 수련을 계속 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어 형평성 차원에서 논란이 돼 왔다. 이에 수련고시위는 전속지도전문의의 해외연수는 연수기간에 관계없이 전속지도전문의수에 포함하며 전속지도전문의 평가 시 필수서류는 평가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바꾸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단, 수련치과병원의 전속지도전문의수가 1인인 경우에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전속지도전문의 해외연수 시 대체인력이 없기 때문이다. 또 수련고시위는 각 학회별 의견을 반영해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체크리스트를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필수기구 항목의 ‘전기납착기’를 ‘전기납착 및 융착기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가 지난 6월 26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왜 내가 치료한 수복물 주변만 비심미적일까?’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수복물 치료의 심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제시했다. 이날 학술대회가 열리기 전에는 인정의교육원 강의가 진행돼 인정의교육원과 학술대회가 연계돼 행사가 진행됐다. 학술대회 후에는 인정의교육원 1기 수료식이 진행됐으며, 인정의교육원을 이수한 모든 연수생에게는 학회에서 발행하는 수료증과 메달이 발급됐다. 인정의교육원 연수생은 10월 8일 실시될 인정의고시를 통해 인정의 펠로우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임영준 회장은 “인정의교육원 1기가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며 “이번 연수회는 훌륭한 연자분들의 열정적인 강의 뿐 아니라 실습이 더해져 수강생들의 집중도가 뛰어났다. 기존 연수회와의 가장 큰 차이는 훌륭한 실습 교육에 있지 않았나 싶다”며 “인정의교육원을 수료한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여 학회 활동을 함께 해 나갈 동료를 얻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 “인정의교육원을 통해 학회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며 “교육원을 수료한 선생님들도 득을 보았지만, 연자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임플란트, 골드크라운 등 39개 비급여 진료비 항목에 대해 이달부터 자동전산심사를 실시한다. 심평원은 진료비 확인제도의 업무 효율화와 확인요청 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비급여 진료비 확인 자동전산심사’ 39개 항목을 개발해 7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39개 항목은 임플란트, 골드크라운, 일반·상해·장애·병사용 진단서, 확인서, 사본발급(paper), 건강검진 등이다. ‘진료비 확인제도’란 환자가 요양기관에서 부담한 비급여 진료비가 요양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비용인지 확인해주는 제도로 지난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환자가 진료비 영수증을 첨부해 확인을 요청하면 심평원은 해당 요양기관으로부터 진료기록부 등 자료를 받아 심사하며, 요양기관이 진료비를 과다하게 징수한 경우 해당 금액을 환불하게 된다. 하지만 요양기관 80% 이상이 팩스나 우편으로 자료를 제출하고 있고, 병원마다 비급여항목의 기재 양식이 달라 진료비확인을 위해 일일이 수기로 자료를 입력하는 등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모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심평원 관계자는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비급여 진료비 확인 자동전산심사’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비급여 진료비 확
고수진 교수(서울을지병원 치과)가 운영하는 교정연수회가 범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 6월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고수진 임상교정연수회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고수진 교수가 (사)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이사장 이용우·KCVC)에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사진. 고수진 교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임상교정연수회의 연례 강연회 및 증례발표회를 맞아 참가 회원들의 등록금과 수익금에 추가 금액을 더해 이번 기부를 했다. 고수진 교수는 “재학시절 이기수, 정규림, 박영국 교수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사회 환원으로 보답하고 싶었다”며 “임상에 대한 유용한 지식을 배우는 자리에서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쁨도 함께 나누고 싶었다. 범죄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안타까운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KCVC 이사장은 “치과의사들이 KCVC에 지원을 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 범죄 피해자가 진료를 받으러 올 경우에는 치료비가 모두 지원이 되므로 따뜻한 마음으로 치료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범죄피해자 구호 문의: 1577-1295, w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부속병원(병원장 권경환·이하 원광치대병원)이 원불교 개교 100주년과 원광학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몽골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벌이고 돌아왔다. 원광치대병원은 의대병원, 한의대병원 등과 함께 지난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철도병원에서 대규모 양한방 협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 봉사기간 4000여명의 현지 환자가 봉사현장을 찾아 치과, 외과, 내과, 비뇨기과, 한방의학과 등의 진료를 받았으며, 특히 치과의 경우 250여명에게 3500만원 상당의 치과 진료와 치과 기자재를 기증하고 왔다. 원광대는 몽골 철도병원 및 몽골 제1병원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치과의사와 의사들의 한국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원광치대병원은 몽골 국립철도병원에 의료영상정보시스템과 원격화상 진료시스템을 접목한 U-Health Care Center를 개소해 원격으로 화상 진료가 가능할 뿐 아니라, 몽골의 중증 안면 외상이나 기형 환자, 악안면영역의 종양 환자 등의 한국 방문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