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영웅전 명나라 시대의 작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를 통해 널리 알려진 위(魏), 촉(蜀), 오(吳) 삼국시대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삼국지 영웅展’으로 펼쳐진다. 한 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삼국지의 메카인 촉나라의 고도(古都), 사천성(四川省) 성도시(成都市) 정부와 삼국지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단량샤오 관장의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아래 역사적, 예술적(문학,미술 등)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전시 구성은 크게 5관으로 나뉘어 1관은 영웅들의 등장을 알리는 ‘도원결의’, 2관은 삼국의 성립 과정과 제갈량이 등장하는 ‘삼고초려’, 3관은 생존을 위한 삼국의 치열한 계략과 전쟁이 있는 ‘적벽대전’, 4관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삼국시대를 조명한 ‘출사표’, 5관은 삼국시대의 각종 역사적 유물로 구성된다. 또 난이도를 구분해 초등학생에서부터 전문 매니아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삼국시대와 삼국지를 전체적으로 또는 심도있게 이해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전시 유물은 중국의 무후사 박물관, 사천성 박물관을 비롯한 5개 박물관에서 삼국시대 유물 100여점과 삼국지 관련 유물 100여점 등 삼국시대 및 삼국지 속에 등장하는 국보급 문물이 총망라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일정 : 2003년 3월 17일까지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본관 1 문의 : 02)755-7345 031)320-1801~2B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