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에 남동석 서울대 교수 선출 14일 7회 학술대회·정기총회 개최
(가칭)대한구순구개열학회가 지난 14일 서울대치과병원 임상연구동 강당에서 제7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치협 인준학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틀을 다졌다. 구순구개열학회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일본 에이치-가꾸인 CLP센터 나가토 나쭈메(Nagato Natsume) 교수의 ‘Care for Cleft Lip Palate in Aichi-Gakuin CLP Center"를 주제로 한 특강과 白承學(백승학) 서울치대 교정과 교수의 ‘완전 편측성 순구개열 신생아(UCLP) 환자의 술전 비치조 정형장치(PNAM)와 구순열 수술이 치조골 정형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3차원 분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의 ‘개방형 비성형술" 등 25개의 일반연제 구연발표가 있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南東錫(남동석) 서울치대 교정과 교수가 새회장에 선출됐으며, 새감사에 변영남 박형식 직전감사를 유임시켰다. 또한 閔丙一(민병일) 초대회장을 고문에, 南日祐(남일우) 직전회장과 李相喆(이상철) 부회장을 명예회장에 추대했다. 구순구개열학회는 이날 부회장 2명을 약간명으로 조정하고 후원이사를 신설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南東錫(남동석) 새회장은 “교정분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그동안 계속해 오던 무료진료사업과 동계연수회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라는 의미에서 저를 회장으로 뽑아준 것 같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南日祐(남일우) 회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7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회원수가 267명으로 증가했고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덕분에 정규학회로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회원 입회, 진료봉사의 확대, 재단의 설립 등 더욱 더 발전적인 논의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구순구개열학회 회원, 민병일 명예회장, 치대 구강외과 및 교정과 교수, 개원의, 전공의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