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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연구과제 공모 러시
치의 연구의욕 고취 도모 학술 활동 가속화 기대도

뒤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최근들어 치과계에도 학술공모를 통해 학구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학회를 비롯해 사설 연구회에서 학술 연구과제 공모가 잇따르고 있어 치과계의 학술 활동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회장 김철수)가 연구과제 공모를 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이준규)도 오는 31일까지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최근 공고했다. 이런 움직임은 각 학회를 비롯 치의학을 연구하는 각 단체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것으로 치과계내의 학술 활동 활성화와 각 일선 치과의사들에게 연구의욕 고취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악교합교정연구회는 사설 연구회로는 거의 드물게 연구과제를 공모해 현재 1차 마감을 하고, 2차 마감을 앞 둔 시점이다. 악교합교정연구회는 연구과제 응모 대상을 교정에 관심있는 모든 치과의사로 폭을 넓힘으로써 공직에 있는 교수, 치대생, 그리고 일반 개원의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타 단체에 비해 24명이라는 소수의 회원으로 연구 대상 선정자에게 1천만원 상당의 지원금이 제공이 되는 것은 파격적인 일로서 치과학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선정과제는 연구회측에서 발행하는 연구회지에 original article로 게재될 방침이다. 악교합교정연구회 김철수 회장은 “소규모 연구단체에서 공동 연구과제 공모는 치과계에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기금이 축적되는대로 매년 연구 과제 공모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치과계에서 전공과 분야를 떠나서 이런 연구과제 공모 분위기가 조성이 된다면 치과계는 더욱 발전적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구회 기금이 남는 한 계속 지속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활발한 치의학 연구가 의료 개방에서의 살 길”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A모 원장은 “교정 분야에 활발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아 보철분야에도 이와 유사한 연구 과제 공모를 시행했으면 좋겠다”며 “연구의욕 향상을 위해 선정된 인원에게 연구 보조금을 더욱 많이 지원하는것도 분위기 조성에 더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A원장은 또 “교수 뿐만 아니라 개원의 가운데서도 유익하고 참신한 주제가 있다하더라도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연구활동을 못하고 있어 학술 공모는 앞으로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재 기자 yon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