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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 모여 봅시다!

Editor's Pic

“1도 없다.”
인터넷에서 유행처럼 퍼지더니,
요즘은 일상 대화에서도 자주 쓰이는 말이 되었습니다.
사전에는 아무리 찾아도 없는 표현인데,
“하나도 없다.” 보다 더 단호함을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19세기 이탈리아 수학자 주세페 페아노(Giuseppe Peano)가 제시한,
자연수 집합을 정의하는 5가지 공리에 의하면,
숫자 1은 자연수의 시작점이자,
자연수 집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본수입니다.

 

숫자 1이 갖는 상징성은 아주 많습니다.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는 1의 의미 중 긍정의 의미로는
[시작], [처음], [최고], [으뜸] 이 아닌가 합니다.

 

부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외톨이], [독선], [이기적] 등입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서로 다른 개성들이 모두 존중받는 다원화된 사회에서
결집된 힘을 모으기가 수월해질 수 있는 것은
초고도 정보화 사회가 이루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 보다는 둘이, 둘 보다는 셋이 모이면
더 강한 저항력과 억지력이 생긴다는 것도 쉽게 알게 되었습니다.
치과의사 3만 2천명 보다, 치과계 15만 명이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둘 이상이 한 뜻으로 모이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양보와 배려가 선행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미덕은
정보화 시대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사람 마음 얻기”는 1도 쉽지 않습니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