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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창립100주년(완)
조행작(아·태치과연맹 부회장)

한국 가입 38년만에 FDI 총회 성공개최

서울 총회계기 한국위상 급속 신장 尹고문 FDI 재무이사 당선 “개가” 池고문은 아·태 연맹 회장 역임하기도
수상제도 <상 종류> 또한 총회 개회식에서는 치의학 발전에 공헌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을 한다.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 Merit Award (4명) ▶ The Miller Prize (1명) ▶ The Geor Villain Prize (1명) ▶ The Jessen Fellowship in Children’s Dentistry (1명) <임상치의학 연구발전 10가지> FDI는 100년 역사상 치의학 연구분야와 임상분야에서 가장 눈부신 발전을 이룬 주제를 선정해 놓았다. FDI는 지난해 전세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각 주제에 대한 의견을 공모한 바 있고 여기서 Dr. Bashir Ahmed는 치의학 연구분야에 Prof. Eckhard Beetke는 치의학 임상분야에 각각 공모, 1위로 선정됐다. 두 회원이 선정한 이들 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Top Ten Advances in Oral and Dental Research Category ▶ 첫째로 불소를 들 수 있다. 그리고 ▶ 골유착성 임프란트 ▶ The role of dental plaque ▶ Bonding Systems ▶ Periodontal disease prevention ▶ Composites ▶ Local anaesthesia ▶ Antibiotics ▶ Tissue regeneration ▶ Caries prevention 등이다. <치과임상분야발전 10가지> The Top Ten Advances in Clinical Dental Practice Category (치과임상분야내의 발전 10가지) 1. Air-rotor 2. Implants 3. Bonding Systems 4. Composites 5. Local anaesthesia 6. Ceramics 7. Fluoride 8. Endodontics 9. Lasers 10. Impression Materials FDI 지역기구 FDI 산하에는 5개의 지역기구가 있으며 그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FDI내에는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APDF/APRO) △유럽치과연맹(ERO) △라틴아메리카치과연맹(LARO) △북아메리카치과연맹(NARO) △아프리카치과연맹(ARO)이 있다. 이 가운데 APDF는 FDI 산하 지역기구로 활동하기 이전에 아시아·태평양지역 구강보건발전을 위하여 1952년에 먼저 자발적으로 창립되었다. 따라서 아·태치과연맹은 FDI가 필요에 의해 설치한 여타 지역기구와 달리 2가지 명칭(APDF/APRO)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반면 ERO, LARO, NARO, ARO 등은 FDI에서 자체적으로 회원국의 관리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설립했다. FDI 내 지역기구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입지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고 있다. 예전에는 종주권답게 유럽세가 강하게 작용했으나 미국이 가입하면서 주도권 문제가 암암리에 대두되곤 했다. 그러다가 수년전에는 미국이 탈퇴하는 소동도 있었으나 다시 가입하여 지난 96년에 미국 올랜도에서 총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아태연맹은 그동안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90년대 들어서면서 유럽과 미국으로 양분되는 세력에 밀리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회장이 당선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가속됐고 드디어 아태지역기구 회원국인 개도국 출신 회장도 탄생하기에 이른 것이다. FDI 내의 한국위상 찾기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958년 3월 16일 APDF(아·태치과연맹)에 먼저 가입한 후 1년 뒤인 1959년 9월 12일에 FDI(세계치과의사연맹)에도 가입하여 모범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이후 치협은 1967년 4월 24일~28일 제5차 총회(조직위원장: 이영옥)를 서울에서 개최한 데 이어 1989년 4월 26일~30일 또다시 서울에서 제14차 총회(조직위원장: 정동균)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후 이에 힘입어 1992년 FDI베를린총회에서 극적으로 총회를 유치, 1997년 9월에 국내 치과계 역사상 처음으로 제85차 FDI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그 행사는 대단히 성공적인 행사로 치러져 세계인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다. 이같이 여러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치과계의 위상을 한층 더 높게 인식시켰으며 특히 개회식에는 대통령 등 정부고위인사 및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국내외 언론매체로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FDI 서울총회의 개최는 국내학술관련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대회였다. 당시 FDI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었던 尹興烈(윤흥렬) FDI재무는 “FDI 역사상 가장 큰 학술대회, 최첨단의 다양한 기자재전시회, 세계 각국 대표자회의 등 각종 모임을 통하여 주고 받은 엄청난 정보와 경험은 우리나라 치과인 가족의 귀중한 자산이다. 이를 바탕으로 뒤에 오는 치과인 가족들이 어떠한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짐은 물론이고 한국치과계의 귀중한 이정표를 제시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FDI 상임이사, 교육분과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