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개원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 치협에서 추산하고 있는 신규개원의는 약 5백여명. 이들에게 가장 큰 걱정은 뭐니뭐니 해도 개원자금. 특히 다가올 봄 시즌은 신규개원의 뿐만 아니라 개원가에서도 돈가뭄에 목말라하는 시기다. 현재 은행권과 치과의사 신협에서는 다양한 대출 상품을 내놓고 이들을 손짓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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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협 전국치과의사신협의 평균금리는 10-12.5%수준. 각 신협 마다 회원들의 신용도에따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서울신협의 금리는 1월말 현재 9.95%∼10.45% . 신용도에 따라 다소차이가 있으며 부동산 담보대출일 경우 최고 2억원까지 가능하다. 일반대출 최고 한도액은 5천만원. 부산신협의 금리는 10.5%∼13%이며 3년 이상 장기 대출시에는 13%를 적용하고 있고 5년까지 대출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최고 대출한도액은 1억5천만원. 1억5천만원을 대출 받으려면 6명의 연대보증이 필요하며, 2명 연대보증으로 5천만원까지는 가능하다. 대구신협의 금리 역시 12.5%∼13%로 무보증으로 2천만원 까지 서비스 하고 있으며 1명 보증인이 있을 경우 6천만원까지 가능하다 상환 기간은 2년. 대전신협의 적금을 넣는 조건으로 대출해주는 적금대출의 금리는 11.5%. 특히 치과의원의 진료비 청구계좌를 신협계좌로 이체할 경우 3천만원 까지 무보증 마이너스 대출을 해준다. 1년미만 개원의는 보증인1명을 세우는 조건으로 3천만원 까지 대출가능하고 11%∼12.5%를 기준금리로 신용도에따라 차등적용하고 있다. 최고 6천만원까지 대출가능. 경기신협은 최고 1억5천만원까지 대출해 주고 있다. 기준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8.5%에서 15%까지 천차만별. 진료비 청구계좌를 신협계좌로 이체할 땐 3천만원까지 무보증 대출해준다. 특히 신용도가 높은 회원에게는 최고 1억원까지 9.95%로 서비스하는 특별대출상품도 있다. 진주 신협의 경우 금리가 11.5∼12.5 % 수준으로 담보 없이 최고 1억원 까지 서비스하고 있으며 상환기간도 얼마든지 연장 가능하다. 이밖에도 광주 청주 울산 마산 전북 신협의 경우도 10∼13%대를 기준금리로 활용하고 있으며 각 신협 규모에 맞게 대출 최고한도액을 정하고 있다. 특히 전국 신협 상당수가 대출을 원하는 치과원장의 진료비청구 계좌나 카드 계좌를 신협 계좌로 이체할 경우 3천만원정도의 무보증 대출을 낮은 금리로 서비스 하고 있다. 은행권 조흥은행의 경우 기본 금리에 신용도와 거래실적을 고려한 차등 금리를 가산해서 금리를 산정. 기본 금리는 현재 9.5%이다. 인터넷 즉시 대출이 1천만원까지 가능하고 보증인과 담보에 따라 5천만원까지도 된다. 주택은행은 아파트를 담보로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1동 강변현대 37평형을 기준으로 시가 1억6천 정도의 집을 전세나 담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1억원 정도를 대출 받을 수 있다. 금리는 9.75∼11.75%. 상환기간은 최장 1년에서 3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조흥은행도 아파트 담보 대출 금리를 7.58~7.88%로 인하해서 적용중이다. 하나은행은 이보다 약간 높은 8.15%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대출을 해주고 있으며 우량고객 에게는 우대금리를 적용해 7.95%에 돈을 빌려주고 있다. 국민은행 아파트 담보대출은 최저 연 9.25%에서 1일부터 0.5% 포인트 내려 연 8.75%로 조정했으며 기타 부동산담보대출은 연 8.95%로 인하한다. 신한은행도 1일부터 만기 6개월짜리와 1년짜리 시장연동형 가계대출금리를 연 8.6%로 내리기로 했으며 주택담보대출시 고객이 물던 담보 설정비용도 선착순으로 면제해주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치과의사에게 면허증을 취득한 시기로부터 현직에 종사한 기간으로 고려해서 1년미만이면 1천만원이며, 10년이상 종사한 사람에게는 5천만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10.87%로 동일하다. 삼성캐피탈의 경우 의사와 같은 전문직은 1천만원까지 즉시 대출 가능하며, 보증인이 있을 경우 1천5백만원까지도 가능. 신흥캐피탈은 신규개원의들을 상대로 14%의 금리를 적용하지만 보증인 없이 5천만원까지 4년 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증인이 있을 경우는 13.5%의 금리로 7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박동운·김상구·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