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서로 존중하기 캠페인’기획
신정필 치과기재협회장<인터뷰>

“양보하고 이해·협조 통해 양 단체간 불신 없도록해야” 치과계 가족끼리 ‘서로존중하기 캠페인"을 주창하고 나선 치협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이 지난 17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치과기재협회 정기총회에서 “우리 치과계 만이라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자,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사회운동화 하자"고 말해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업계관계자들은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이 축사에서 “치과의사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른 나라보다 우수한 제품을 제때 공급받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격려하자 서로존중하기 운동에 많은 공감을 표시하는 표정을 보였다. 치과기자재 수입업자, 제조업자, 도소매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대한치과기재협회의 수장을 맡고 있는 申正弼(신정필) 회장은 “서로존중하기 캠페인 모임에 참석하고 돌아온 이사들 의견을 들어보면 너무 좋은 분위기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서로간의 입장을 미리 알고 함께 풀어나간다면 좋은 유대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申회장은 “이런 만남이 없다면 상대방의 입장을 모를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좋은 결실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申회장은 업계에서 불만이 높게 제기되고 있는 국내기자재전시회 문제를 먼저 언급하면서 “치과기자재 분야에서는 우리도 프로인만큼 업계에 종사하는 우리들이 전시회를 주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재전시를 통해 업계종사자들이 단결하는 계기도 되고 협회 존립에 있어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시회에 관한한 치과협회와 치재협회간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서로 협조해 나가 두 단체간 불신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申회장은 “2003년부터 2년마다 우리 협회 주관으로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를 개최할 생각"이라며 치재협회가 전시회를 주관하도록 치협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국제전시회를 통해 치재협회도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실시되는 치과재료 상한가 제도에 대해 申회장은 “지금까지는 치협에서 보험이사가 참여하고 개별 수입업체가 위원으로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처 준비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 위원회에 치재협회 임원도 위원으로 참석해 미리 조정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申회장은 치협과 충분히 상의해서 가격이 조정되면 소비자의 불만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 나서 중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申회장은 “관련 단체가 파트너로서 서로 존경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면 보건의료업계가 발전하는데 우리 협회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