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IDEX 반쪽 전시회 전락 우려”
“준비 철저기해 그런일 없을 것”
“서치신문 독립 채산제로 만들겠다”
○…예보에 없던 가랑비가 내려서 인지,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은 오전 9시20분에 개회선언으로 시작.
이날 개회식에서 李起澤(이기택) 치협 회장 대신 내빈으로 참석했던 林炯淳(임형순) 치협 부회장은 축사에 앞서 李 협회장이 다른 지부 참석관계로 서울지부 총회에 참석치 못한 점에 양해를 구하고 축사.
이날 개회식에서는 제9회 서치대상수상자로 선정된 김영주 회원 시상식을 진행.
이어 박정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실장을 포함 외부인사 2명, 협찬사 1명, 전임 구회장 7명, 모범위원 11명이 감사패 시상 및 홍성덕 회원을 포함 8명 협회장 표창. 강남구를 포함 4개 구회, 3개 반회, 모범회원 30명, 모범직원 3명 시상.
임문식(동대문구)대의원은 2000년도 회무 보고 및 결산보고를 회원들이 이미 숙지 한 것으로 보고 회무 및 결산보고를 감사보고와 함께 묶어 시간을 절약하자고 제안.
이에 전반적인 회무 및 결산 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질의를 하면서 감사보고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됨.
정상덕(중랑구) 대의원은 전문치의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고 협회 총회시에 치협에 재량권을 주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집행부가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질의.
이에 임용준 감사는 서치는 전문치의제에 대한 기존의 안을 그대로 밀고 나갈 것이며 재량권이란 표현 자체가 그 기준이 명확치 않아 애매한 표현이라며 치협의 안이 대의원총회의 안과 다를 때에는 재량권을 주지 않을 것이라 답변.
신영순 회장은 추가답변을 통해 협회에도 전문치의제에 대한 뚜렷한 안이 없고 이기택 협회장이 지난 지부장 회의시 지부장회의에서 안을 만들어 주기를 요청했다며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최종 결정은 대의원 총회를 통해 결정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임문식(동대문구)대의원은 SIDEX 2001 준비사업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지난해 종합학술대회 기자재 전시회처럼 반쪽의 전시회가 되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김우종 서치 부회장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어 그러한 우려는 없어도 될듯하다는 자신감을 보임.
이밖에도 ▲배상보험 ▲미납회비 및 회비의 지연납부에 대한 대책 ▲과대광고에 대한 대처 방안 ▲치과재료대 상한대금결정에 대한 대처방안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 잇따라.
○…점심식사후 1시 30분 속개. 회원들 속속 모여들어 6월에 있을 SIDEX 2001 등 200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이영우 서치 재무이사는 올 예산이 7억3천6백5십여만원으로 작년 6억7천6백여 만원보다 증액된 예산이나 이는 회비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전년도 이월금이 포함됨을 밝힘. 홍보부의 활동비가 정식예산으로 책정되고 즐거운 치과생활, 서치 신문은 특별회계임.
신회장은 SIDEX 2001 등 올해 중점사업을 설명하고 특히 서치신문이 특별예산으로 짜여짐을 강조. 서치신문을 치의신보와 같이 독립채산제로 만들겠다는 희망 밝혀.
200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별 어려움 없이 집행부의 원안대로 통과.
○…일반 안건 심의에 돌입
정성화 중랑구 대의원은 회장 직선제에 대한 안건을 우선 심의해 줄 것을 요청.
김충길(도봉구) 대의원은 직선제가 작년에 부결이 됐으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서치가 가야할 길임을 주장.
이에 박선욱(구로구) 대의원은 왜 약사회나 의사협회가 하니까 따라하려고 하느냐며 간선제가 시간, 경비 등 모든면에서 좋다고 생각한다고 반론.
직선제 찬·반에 대한 열띤 논의 후 결국 재석의원 89명중 36명만이 직선제를 찬성해 부결.
윤일중(광진구) 대의원은 치정회비를 10년 넘게 내 왔는데 사용내역을 잘 모른다며 치정회비의 투명성 요구. 치정회비가 협회의 일반업무에 쓰이는 것 같다고 발언. 치정회비 공개토록 촉구.
치정회 회비 사용내역 공개의 건을 한국 치정회 활성화 촉구의 건으로 수정하고 협회에 상정안건으로 확정.
이밖에 ▲협회 지부담당 부회장제 신설문제는 지부담당부회장인 경우 당연직 대의원에서 제외하고 그 임무를 소속지부 선임부회장이 승계토록 하는 내용으로 개정한 후 협회상정키로해 만장일치로 통과 ▲의료보험 대책강화의 건 ▲상대가치수가 실시에 따른 대책 및 실질적 이행 촉구의 건 ▲치과의료법 제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의 건을 협회에 상정안건으로 확정한 뒤 8시간의 마라톤 회의를 마침.
<강은정 기자>
<제주>
임원 임기 논란 슬기롭게 대처
“총회는 축제” 선후배 단합과시
○…제주지부는 회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현집행부의 총사퇴가 새로운 임원선출로 이어지느냐와 현집행부가 잔여임기를 마무리짓느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