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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참가단 활약 돋보여
APDC 대만 총회 상보

대만·안정미 기자 <이사회 및 대표자 회의> 특별위원회 사무총장제외 `객관성" 갖춰 치과교육위원회 등 위원장 새로 선출 ○… 제23차 대만총회에서는 세 번의 이사회와 세 번의 대표자회의가 개최됐으며 회의기간중 아세아태평양치과연맹(APDF)의 조직에 대해 많은 의견교환을 했다. 가장 많은 부분에 시간을 할애한 것이 특별위원회와 관련된 건. 특별위원회는 원래 2005년까지 활동키로 했으나 작년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개최된 FDI 파리총회 때에 호주대표가 특별위원회의 활동임기 단축을 제기함에 따라 통과된 사안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는데 위원으로는 차기회장인 李 협회장, 현회장인 챠오창챈(Chao-Chang Chan), 직전회장인 디암포림(Diampo Lim), 재무이사인 제프리창(Jeffrey Tsang), 인도의 샤티(Shatti) 등 5명이 임명 됐다. 또한 직전특별위원회에서는 논의내용이 사무총장의 역할과 권한, 임기 등을 중점으로 논의함에도 불구하고 사무총장이 위원으로 소속돼 있어 다소 불합리했으나 이번 위원개선에서는 사무총장이 제외돼 각국 대표는 새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에서 보다 객관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별위원회에서는 앞으로 사무총장의 역할과 운영방법 및 APDF 사무국의 위치 및 운영 등에 대한 실무사항을 논의하고 오는 9월 27일부터 개최될 FDI 말레이시아총회에서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또한 치과교육위원회(Commission on Dental Education)와 구강질병위원회(Commission on Oral Diseases)의 위원장이 교체임명됐다. 치과교육위원회의 위원장은 스리랑카의 가미니드실바(Gamini de Silva)씨와 일본의 요시아키 오노(Yoshiaki Ono)씨가 경합을 벌인 결과 총 17표 중 11표를 획득한 오노씨가 맡게 됐다. 구강질병위원회의 위원장은 파키스탄의 머빈 호세인(Mervyn Hosein)씨와 말레이시아의 늑 콕 한(Ng Kok Han)씨가 경합한 결과 6표를 획득한 호세인씨보다 5표를 더 획득한 한씨가 선임됐다. ○… 이번 대만회의에서는 몇가지 돌발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헤네디기 사무총장이 李起澤(이기택) 한국대표를 대신해 李 협회장의 의견을 발언하던 인터컴의 민혜영씨를 상대로 그녀가 회의에서 발언권이 있는지의 여부를 놓고 공개석상에서 의문을 제기한 것. 헤네디기 사무총장은 “민혜영씨가 interpreter냐, negociator냐, delegate냐”라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본과 같이 동시통역을 하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李 협회장은 “일본은 일본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고 한국은 한국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는데 왜 일본의 방식을 고집하려 하느냐”고 언급한 후 한치 양보를 선택, 李 협회장이 직접 나서서 발언키로 했다.
한국 참가단 활약 돋보여 이기택 협회장 차기회장 당선 조행작 이사 부회장으로 분주 지헌택 고문 ICCDE 위원장 활동 ○… 세계 속으로 한국치과계의 행보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APDC 대만총회에서도 한국인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소득은 李 협회장이 APDF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지난 11일에 있었던 대표자회의에서 선출된 李 협회장은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차기회장 자격으로서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되며 내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태회의부터 1년 임기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회장임기를 마친 후에는 직전회장으로서 이사회에 참여하는 등 총 3년간 아태연맹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있은 특별위원회 위원 개선에서 李 협회장이 위원으로 선출됨에 따라 APDF 사무국 운영과 위치 선정, 사무총장의 권한과 선출방식, 임기 등 실질적 운영에 한국 목소리를 담을 수 있게 됐다. 또한 FDI 파리총회 때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한국대표단은 이번 대만총회에서도 유감없이 한국대표단의 역량을 발휘했다. 개회식에서는 대회참석 국가중 가장 많은 대표단이 참석해 주변국가로부터 `빅 델리게이션(big delegation)"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으며 대표자회의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참석, 한국치과계의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또한 趙幸作(조행작) 국제이사가 APDF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池憲澤(지헌택) 치협 고문이 APDF ICCDE(International College of Continuing Dental Education) 초대위원장으로 당선된 후 현재까지 역임하고 있다. 차기 FDI 회장을 노리고 있는 尹興烈(윤흥렬) 치협 고문도 FDI 재무이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APDF 대표자회의에 참석, 회장 당선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한국의 치의학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金英洙(김영수) 서울치대 보철과 교수, 李星馥(이성복)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 웅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