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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호 특집 - 치과 전산화1>
Dental Informatics란?
고형석((주)메디코텍 대표이사)

치과에서도 이미 전산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치과에서의 전산화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대세가 된 것이다. 이에 치과의원에서 전산화에 발맞춰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외국의 경우와 함께 좋은 프로그램이란 어떤 것인지 알아 본다. <편집자 주>
진료에 대한 관리 환자 병력 기록 관리 새로운 기술 응용 ↓ ↓ 임상 치료 효과 극대화 환자와 의사의 가교역할 Dental Informatics란? 치료계획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고 불러오는 정보학과 이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을 첨가하여 치과학에 접목한 것이 Dental Informatics고 말할 수 있다. Dental Informatics는 정보관리,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그리고 디지털 X-Ray와 구강카메라 등을 포함하는데 이들을 유기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전산화는 필수불가결 하다고 말 할 수 있겠다. Informatics는 정보관리, 정보학 그리고 정보기술, 이 모두를 포함한다. 따라서 컴퓨터의 기술, telecommunication, 그리고 치과정보관리가 함께 어우러져 Dental Informatics라는 새로운 진화가 이미 시작되었다. 이러한 진화의 태동은 북미인 경우에 1996년 7월 1일 미국 Temple University School of Dentistry에서 정보분야의 6년간에 걸친 투자로 Department of Dental Informatics라는 과가 신설되고 초대 학과장으로 Dr. Titus Schleyer 부교수가 선임되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치과 진료에서의 관심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고 혹은 전산화 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치과진료에 어떻게 이러한 것들을 접목하고 수행할 수 있느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치과 진료에서의 주요 관심사는 다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진료에 대한 관리이다. 즉 환자정보, 보험청구, 환자 청구액에 따른 결제진행과정(현금 혹은 카드 결제), 마케팅 활동 등을 들 수 있다. 둘째는 환자병력에 대한 기록과 관리다. 즉 환자기록, 치주관련 질병이나 카리에스에 대한 챠팅, 수술계획, 환자 진료과정에 대한 monitoring에 관한 것들에 대한 적절한 기록과 관리가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이루어 질 수 있는가를 들 수 있다. 셋째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가? 영상기술의 발달로 인해 구강 카메라와 디지탈 X-rays, 시뮬레이션 영상을 통한 전/후처리, Robotics를 이용한 진료 등의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접목하여 진료에 응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 등을 들 수 있겠다. 그러면 과연 이런 현상들은 갑자기 왜 이슈화가 되었고 치과계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가 될 것 인지가 누구에게나 관심사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저렴한 PC가격(과거에 비해), 보편화된 telecommunication 체제, 비교적 간단해지고 손쉽게 Networking이 가능해지고 유지보수가 쉬어진 점, 디지탈기술의 대혁명, 또한 인터넷의 대중화가 한 몫을 한 것에 대해서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들 기술들의 개발과 결합으로 인해 마침내 치과진료에도 Informatics의 적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결국 이러한 기술들은 환자들과의 대화를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임상적인 치료를 더욱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했으며 환자와 의사의 관계를 친밀하게 하는데 가교역할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오늘날 컴퓨터는 치과진료분야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사용되어지고 있다. 교육, 스케쥴 관리, 진단, 치료계획, 진료계획 검토, 진단기록, 정보분석 및 조작 등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보에 대한 욕구 또한 충족 시켜줄 수 있는 마술상자(?)이기도 하다. 컴퓨터야 말로 과거 X-ray 기구만큼 치과진료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도구로 빠르게 자리 매김을 하고 있음을 부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더 나아가 적당한 컴퓨터 조작기술이야 말로 오늘날 치과진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필요한 기술이 되어가고 있다. 사실 북미에서는 치과진료에서 컴퓨터의 적용범위가 거의 90%를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치과에 접목된 컴퓨터 기술 중 가장 빠르게 변화돼 가고 있는 분야는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 영상획득기술, 영상도구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분야들은 아마도 방사선 분야와 영상분야에 거의 혁명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은 치료진료를 더욱 더 간단하게 그리고 보다 정확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데 그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이나 도구 등을 어떻게 진료에 잘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도전이 필요하게 된다. 한국 실정으로 볼 때 아직은 활성화가 됐다고는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영상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