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 부회장>
치과보험수가 현실화 총력
지도 치의제 폐지 움직임도 막아
구강보건발전특위 이끌며 대정부 발빠른 대처
金洸植(김광식) 부회장은 보험, 정보통신, 섭외, 군무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총괄하고 있다.
특히 구강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金부회장의 3년간 회무는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으로 함축할 수 있다.
金 부회장은 회원들의 권익과 직결되는 보험부분을 맡아 주무이사인 玄琪鎔(현기용)이사와 찰떡궁합의 팀워크를 과시, 회원권익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험 회무를 이끌어가면서 고뇌의 나날을 보냈는데?
의료계에 의약분업과 상대가치수가제가 도입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회원들이 믿어주고, 李起澤(이기택) 협회장 이하 임원들이 적극 도와줘 만족하지 못하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고 생각한다. 특히 격려해준 회원들에게 거듭 감사한다. 2001년도는 상대가치 수가제가 도입됨에 따라 치과수가가 이젠 체계적으로 산정될 수 있는 기본토대가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과거와 같이 정부가 치과의료의 어려움을 도외시 해 낮은 수가를 받는 우려는 사라졌다는 것이다.
비록 올해는 건강보험재정 파탄으로 수가가 사실상 동결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는 현 상대가치점수를 기준으로 꾸준히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동안 치과계를 포함 의료계에서는 수가가 낮다보니 비급여 부분에 진료가 집중되는 등의 비정상적인 진료형태가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정부도 이점을 알고 있는 만큼, 건강보험수가는 앞으로 현실화 돼 나갈 것이다.
복지부와 타 단체의 관계 등으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치과수가가 예전에 비해어느 정도 나아진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이번 상대가치 수가제 도입에 치과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구강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성과를 밝힌다면?
정부에서는 치과를 포함, 의료계와 대화하기 위해 보건의료발전특위를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위위원에는 치과계 대표로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이 참여했고 구강보건의료발전특위는 협회장이 치과계 정책을 피력하는데,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의약분업에 발빠르게 대처키 위해 구성된 것이다. 정부의 보건의료발전특위 산하 전문위원에 치협 이사들이 참여했는데, ▲치과인력감축 ▲건강보험수가▲ 의료분쟁조정법 등의 치과계 입장을 전달, 많은 부분이 고려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본다.
정부의 의료발전 특위 전문위원으로 참여하며 고생한 張啓鳳(장계봉), 趙英秀(조영수), 玄起鎔(현기용) 이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 의료발전특위는 국무총리직속에서 대통령직속으로 확대돼 곧 가동될 전망이다.
의약분업의 격변속에서 구강보건발전특위는 빠른 의사결정으로 치과계의 시급한 현안을 풀어가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정보통신위원회 회무는?
정보통신위원회는 인터넷이용자가 급증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치협 인터넷 홈페이지를 수차례 업그레이드를 추진, 의료계 홈페이지 중에서는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李泳植(이영식) 정보통신 이사의 남다른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
특히 정통위에서는 회원들의 정보통신 마인드 확장을 위해 치의신보에 고정란을 만들어 제반지식 등 정보를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아울러 정통위는 치협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코자 노력하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 등록 전체회원에게 이 메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치협과 회원간 인터넷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 앞으로도 치협은 정보통신위를 강화,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
▶섭외와 군무위원회에서 어려웠던 점 없었나?
섭외위원회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보철수가 조사와 기공사 협회가 이원형 국회의원을 통해 폐지 입법 청원을 시도, 적극 추진했다. 공정위의 보철수가 문제는 치협 입장을 단호하게 전달, 치협 협조아래 조사를 추진키로 해 잘못된 조사로 회원들이 큰 피해를 보는 상황을 방지했다고 본다. 지도치과의사제도 이 의원 측과 꾸준히 접촉해 사실상 지도치과의사제 폐지를 추진 않기로 확답을 받아냈다.
특히 자동차보험과 산재보험 보철수가가 관행수가의 70%수준으로 근접시키는 개가도 올렸다.
군무위원회에서 보다 신경쓸 일은 치과 공중보건의사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군무위원회는 이들의 배치현황을 파악했으며, 이들에게도 협회정책이 전달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 위해 노력했다.
< 박동운 기자>
<김영수 부회장>
치의학회 설립 가시화 앞장
국시문제 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