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 책임보험 계약 추진
회원의료사고 부담 덜어줘
총회 등 각종 행사 무난히 처리
회원 신상 파악 주력 명부 2번 발간
총무위원회(위원장 金淳相) 3년간의 주요업무 중에서 가장 우선 손꼽히는 것이 회관증축이다. 이달말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는 치과의사 회관은 2개층을 증축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대강당과 중회의실, 소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어 어디다 내놔도 손색이 없고 각종 치과계 행사를 무난하게 치뤄내는 등 앞으로 치과계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회관증개축 공사는 지난 2000년 4월 22일 제49차 대의원총회에서 FDI 잉여금을 구강보건교육용 시청각자료 제작과 회관개보수 및 증축자금으로 활용키로 하는 방안이 결정됨에 따라 지난 2000년 6월 13일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회관개 보수 및 증축위원회(위원장 林炯淳 부회장)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돼 6개월여만에 위용을 드러냈다.
이번 공사는 이자수입을 포함 18억여원이라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FDI 잉여금 처리방안 논의과정서부터 회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었다. 회관증·개축위원회는 완공을 목전에 두고 지난 18일에도 최종 점검을 위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금까지 총 17차에 걸치는 회의를 개최해 모든 공정을 꼼꼼하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챙기면서 총회에서 인준해준 예산의 범위내에서 투명하게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17차에 이르는 회의를 거의 치협회관에서 진행하였으며 위원회에 전문가를 위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정해진 예산범위에 맞추기 위해 위원들이 건축 전문가들의 조언과 많은 의견 수렴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안목을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지난 94년 12월 7일 영등포에서 송정동으로 이전한 이래 다시한번 큰 사업을 성공리에 끝냄으로써 치협 역사에 남을 대사업으로 기억될 것이다.
총무위원회의 중요한 성과중 하나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의료사고에 치협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험회사와 배상책임보험 단체계약을 4년째 체결함으로써 의료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상당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놓았다. 보험금 지급을 받은 경우도 상당수에 이르는 등 회원들의 의료사고에 대한 심적 부담을 상당히 덜어 준 성공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총무위원회는 법제위원회와 업무를 분담, 서로 협조하면서 단체보험을 체결하기 위해 보험사 선정에 신중을 기했으며 회원들이 보다 많이 가입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기존의 교보생명 이외에도 삼성생명과 단체보험을 체결해 회원들의 노후설계 및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험가입의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으며 보험회사간 경쟁을 통해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꾀하기도 했다.
총무위원회가 맡고 있는 업무특성상 치협이 치뤄내는 각종 행사의 사전준비와 진행, 각 위원회 업무를 조율하고 각 위원회에 속하지 않는 잡다한 사무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겉으로 딱히 드러나지 않지만 원만하고 무난하게 치러냈다는데 이의를 다는 경우는 없다.
임기 3년동안 임시총회를 포함해 3번의 대의원총회와 연 2차례 이상의 지부장회의, 12번의 정기이사회 및 임원연수회, 신년교례회 등을 개최하면서 치밀한 사전준비와 순탄한 진행으로 이젠 어떤 행사를 치루더라도 무난하게 치뤄낼 수 있는 노하우가 축적됐다.
또한 1년에 두차례의 임원연수회를 통해 위원회간 업무를 원활히 진행하였으며 전국사무국 직원 연수 등을 통해 업무의 통일성과 치협 회무의 발전을 꾀하는 등 치협사무처의 업무정착에도 기여했다.
총무위원회에서는 회원신상 파악을 통해 회원명부를 매년 발간하는 등 회원신상관리에도 철저함을 기하고자 노력했다. 11월 30일 현재 1만8천349명이 치과의사 면허를 획득했으며 현재 치협이 파악하고 있는 개원의 및 비개원의, 공보의 수는 1만4천337명으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357명을 제외하고 3천655명이 소재 불명인 상태다. 3년동안 지금까지 두 번의 회원명부를 발간함으로써 신규 회원과 주소변경 및 개 폐업에 따른 회원이 1천명이 넘어서는 상황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줬다.
총무위원회에서는 전국치과대학 및 치대동창회와의 유대강화에도 신경써 11개 치대 우수졸업자에 대한 표창패와 상품을 전달하였으며 각 치대동창회 행사에 참여해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의사협회, 간호협회, 한의사협회, 치과기공사협회, 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 등 유관단체와의 교류도 활발히 가졌다.
총무위원회에서는 매년 협회사편찬위원회를 개최해 협회사 편찬에 관한 사항을 체크해 나갔으며 매년 총무위원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위원회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또한 치협총회에서 수여하는 협회대상 심사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