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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치과계 10大 뉴스

세계치과계 리더국 부상 한국인 치과의사로서는 최초로 尹興烈(윤흥렬) 치협 고문이 FDI 차기회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尹 고문은 지난 9월 2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푸트라 세계무역센터에서 80여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89회 FDI 총회에서 유효 득표율 68%(71표)를 차지, 32%(33표)를 득표한 벨기에 미셀 아덴 후보(여)를 36%(38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한국 치과의사 최초로 FDI 차기회장에 당선됐다. 尹고문의 이번 당선은 아시아계 인사로는 일본의 야마자끼 회장, 쭈루마끼 회장, 현 회장인 말레이시아 라트나네산 회장에 이어 4번째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尹고문은 2003년 9월부터 2005년 9월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 FDI 개혁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이기택 협회장은 지난 4월 대만 APDC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당선 세계회장과 아시아지역 회장이 한국에서 모두 배출돼 사실상 세계 치과계 리더국으로 부상했다.
전문치의제 치협案 복지부 제출 두 사람만 보여도 4∼5개 안이 나온다는 전문치과의제도 치협안이 나왔다. 4월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소수정예의 원칙이 정해진 뒤 시행위에서 안을 마련, 지난 11월 10일 정기이사회에서 역사적으로 확정된 전문치의제치협안은 지난 12월11일 보건복지부에 공식 제출됐다. 치협안은 △1차의료기관 전문과목 표방금지 △수련기관 조정 △수련병원 및 수련기관 지정기준으로 구강악안면외과를 포함한 4개과 이상의 전문과 설치 △시행일은 법이 통과된 해의 치과대학 본과에 진입하는 학생이 졸업하는 해당연도에 시행함을 원칙으로 함 △전문치과의 배출정원은 매년 배출되는 국내 치대 졸업생의 8% 이내로 함 △치과의료전달체계의 확립 등이 골자다.
허위·부당 청구 회원 자율징계 보건복지부가 허위·부당 청구 치과의사들에 대해 치협 차원에서 자율징계 해줄 것을 요구, 치협은 올해 1차와 2차 두 번에 걸쳐 142개 치과를 자체 징계했다. 사상 초유의 회원징계라는 입장에서 곤혹스러웠던 치협은 전체 회원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윤리위원회를 열고 부당 허위 청구사례를 신중히 검토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림으로써 1차 징계 때보다 2차 징계 때는 재심요청이 주는 등 회원징계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
예비시험제 도입 확정 치과의사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입학과 졸업이 용이한 외국치대에서 유학한 외국치대 졸업생들의 분별한 국내유입을 막기 위한 예비시험제도입 의료법개정안이지난 12월19일 국회보건복지위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아직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와 본회의 통과가 남아있지만 여야 의원은 물론 복지부도 찬성하고 있어 제도 도입이 확실하다. 예비 시험제는 3년간의 경과 규정을 거쳐 오는 2005년부터 본격 시행하게 된다.
치협 장애인사업 활발 치협은 지난 한해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 및 인식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와 장애인 구강보건을 위한 복지제도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를 목표로 장애인구강보건 사업팀을 구성, 전국 장애인치과 진료망을 구축하고 타 단체와의 공동캠페인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치협의 이러한 노력들은 결국 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책정에 반영돼 전국 장애인 수용시설 20곳에 총 4억원을 투입, 유니트체어를 설치할 수 있게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영환 의원 과기부 장관 발탁 치과의사로 국회에 진출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여온 새천년민주당 金榮煥(김영환) 의원이 지난 3월 과학기술부장관에 임명돼 치과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장관을 배출하는 큰 경사를 맞았다. 과학기술부 역대 최연소 장관이 된 金장관은 일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분석·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金대중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왔으며, 정세분석실장, 총재기획 특보, 당 홍보위원회 위원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여당 대변인으로도 활약, 화려한 외모와 언변으로 차세대 큰 정치인으로서 주목받아 왔다.
치협회관 증·개축 완료 치협회관이 2개층 증축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준공검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0년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FDI 잉여금을 구강보건교육용 시청각 자료 제작과 회관개 보수 및 증축자금으로 활용키로 결정됨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해, 감리업체 선정, 설계, 업체선정 등 입찰을 마치고 지난 7월경 공사에 착공해 6개월간에 걸친 대공사 끝에 완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대지 400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치협회관은 대강당, 대회의실, 소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춘 공간으로 치과계의 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