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효과적인 통증관리를 위해 마약성 진통제 처방도 전향적으로 수용하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허대석 서울의대 교수는 지난 10일 국립암센터 강당에서 열린 ‘제2회 새로운 암치료문화 정착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암성통증 관리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면서 속효성 경구 마약성 진통제의 부재가 환자 통증관리 시 여러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교수는 마약성 진통제의 국내부재 원인으로 암성통증 조절에 대한 인식 부족과 마약성 진통제 취급에 대한 지나친 규제를 들었다.
허 교수는 “제도적 개선과 더불어 속효성 경구 마약성 진통제의 국내 생산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