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2회 전시회 개최
인천 부평의 구올담 치과병원(병원장 김정일)이 병원 1개 층을 미술관으로 꾸며 다양한 전시 기획전을 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구올담 치과병원은 지난해 5월 개원, 7층을 미술관으로 단장해 매달 1, 2차례 초대전 위주의 문화행사를 마련해 왔다.
구올담 치과병원에서 기획 전시회를 하고 있는 대상은 유망한 젊은 화가를 중심으로 전시되며, 대관료가 무료일 뿐 아니라 병원측에서 홍보물도 제작해 줘 화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림 뿐만 아니라 종이 염색, 조각, 판화, 포스터 등 다양한 소재의 전시회를 열고 있어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올담 치과병원 전시회는 치과병원으로 치과 진료 뿐 아니라 내원하는 환자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어 환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재 기획중인 전시로는 초등학생 대상의 어린이 미술대회로 오는 29일까지 참가 작품을 공모한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400여점의 출품작이 접수 됐으며, 1000여점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일 대표 원장은 병원내 전시실을 마련한 것과 관련해 “치과의 날카롭고 경직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치과와 환자사이의 장벽을 완화시키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인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써 지역 사회의 미술·문화발전의 초석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