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교수 상당수 참여
치료술식 등 성과 발표
지난 9월 29일부터 1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5차 아시아태평양 구순구개열 학술대회에서 치과의사들의 활약이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을 비롯해 15개국에서 400여명의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언어치료사 등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에 치의학 분야에선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교수 및 전공의, 개원의 등이 상당수 참여해 활발한 학술활동을 보여줬다.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의사 등 주로 의사들이 주축이 돼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술위원회 위원으로 교정학 분야에서 장영일 서울치대 교수, 구강악안면외과학 분야에 신효근 전북치대 교수가 참여했다.
또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가 학술대회의 후원학회로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남동석 구순구개열학회 회장과 김명진 서울치대 교수, 박영국 경희치대 교수 등이 심포지엄 좌장을 맡았으며, 이충국·신효근·백형선·전윤식·이종호·류선열·손우성·백승학·김종렬 교수 등이 심포지엄 연자로 참여해 치과분야의 활발한 치료술식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 김종환·권순만·이지나 원장 등 개원의들도 심포지엄 연자로 참여했으며, 이충국·백재호·김성식·손우성 교수 등과 김재훈 원장 등이 포스터 발표를 해 상당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충국 연세치대 교수는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아태학술대회에 그동안 치과계의 참여와 관심이 적은 편이었으나 치의학분야에 참여요청이 들어와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치과의사들도 구순구개열학회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질병의 특성상 각 과별 통합진료 ▲미용적 측면의 수술기법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 23개, 220여편의 연제가 발표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이 이뤄졌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