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백병주)는 오는 2011년에 개최되는 제23회 세계소아치과학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고 싶다고 세계소아치과학회 회장단에 전했다.
이상호 소아치과학회 국제이사와 최영철 경희치대 교수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제19회 세계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에 대표단으로 참석, 학회 시작 전 열린 council meeting에서 세계소아치과학회 회원국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대회 유치 의사를 정식으로 전달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50여개 국에서 500여명이 참가, 150개의 논문과 임상 증례가 발표됐으며, 주로 전신질환과 구강질환에 관련된 치과처치, 치아우식증의 진단과 예방, 진료실에서의 어린이의 행동조절, 소아교정 등에 관한 내용이었다.
한국에서는 25명의 소아치과학회 회원이 참가,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많은 수가 참가를 한 나라로 소개됐으며, 9개의 연제를 발표했다.
조선치대 소아치과에서 ‘Detection of early enamel caries in vitro using laser fluorescence and dye-enhanced laser fluorescence’ 등 3개의 연제를 발표했으며, 강릉치대, 경희치대, 부산치대, 원광치대, 전남치대 등에서 6개의 연제를 발표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