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학술대회 1600여명 참석 ‘성황’
교정학회 차기회장에 백형선 연세치대 교수가 선출됐다. 2003년도 교정학회 신인학술상은 김성식씨(부산치대 교정학 교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03년도 제36회 종합학술대회를 16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었다.
#학술대회
‘The smile of joy’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사후 등록을 포함 약 1660명이 등록, 교정학회 사상 가장 많은 회원들이 학술 대회장을 다녀갔다.
구연 29편, 포스터 112편, 테이블클리닉 17편, 6개의 특별강연을 비롯, 모두 158편의 학술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중국, 태국 등 6개국 학회 회장들이 참여하고 ▲6개국 유명 교정의들이 일반 연자 등으로 강연 했으며 ▲50여명의 외국인이 등록, 국제학술대회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교정학회가 이번 학술대회에서 중점을 둔 것은 해외 연자들의 특강부분.
학술대회 둘째날인 10월 31일에는 ▲일본 동경의과대학 치대 교수인 소마 교수의 ‘Autotransplantation of teeth in orthodontic treatment’ ▲존 아르툰 쿠웨이트 대학 교수가 ‘Aid to improve long-term stability of orthodontic treatment results’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학술대회 마지막날인 11월1일엔 ▲장영일 서울치대 교수가 ‘variation of skeletal types in normal occlusion’을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또 ▲남 캘리포니아 치대의 제임스 마하 교수가 ‘The Virtual Craniofacial patient: A platform for the future of digital orthodontics’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강이 있은 벡스코 3층의 경우 700석 규모의 강연장에 초만원을 이루는 등 어느 학술대회보다 회원들의 학문적 욕구가 왕성했다.
아울러 교정 스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공승주 메디루크 이사가 ‘교정병원에 꼭 필요한 교정매니저’, 전윤식 이대목동병원 교수가 ‘교정치료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 벡스코 2층 300석 규모의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서서 강연을 경청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이밖에도 29편의 구연이 31일과 11월 1일 이틀에 걸쳐 쏟아져 대회 참여 회원들의 학술욕구를 자극했다.
#평의원회 개최
한편 교정학회는 학술대회 첫날인 30일 오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평의원회를 열고 차기회장에 백형선 연세치대 교수를 선출했다.
백 교수는 내년 3월부터 2006년 3월까지 2년 임기의 회장직을 맡게 된다.
백 교수는 그 동안 학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미국치과교정학회지 논문심사위원 ,대한교정학회 논문심사위원, 치의학회 재무이사 등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부회장으로 차경석 단국치대교수, 김상철 원광치대 교수, 김종태 웃는내일치과 원장을선출했으며 , 감사에 정하익, 김혜경 원장을 각각 유임시켰다.
특히 올해 신인학술상에는 김성식씨(부산치대 교정학교실)가 ‘polymorphism analysis of OFC1 gene in korean nonsyndromic cleft lip and palate individuals’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기자재 전시회 및 부대행사
한편 기자재 전시회도 광명데이콤, 신원치재 등 36개 업체가 86개 부스를 개설, 대회 참여 회원들에게 기자재 구입 최신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신원치재의 경우 내년 미국교정학회 학술대회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 눈길을 끌었으며, 각 업체마다 일회용 장갑 등 사은품을 증정, 전시장을 찾은 학회 회원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밖에도 만찬행사에서는 사전에 예약한 5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만찬 행사에서 교정학회의 어제와 내일을 조명한 슬라이드 쇼가 열려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