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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임형주 송년음악회

천상의
아리아를
듣는다


2003년 한해의 끝자락에서 천상의 아리아를 듣는다면?.
대통령 취임식 당시 애국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예술의 전당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 임형주는 18세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풍부한 감성과 청중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신비한 음색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통 성악 발성을 강조한 오페라 아리아와 클래식 넘버를 특유의 창법과 해석으로 소화해내고 있는 2집 ‘실버레인’의 곡들은 물론, 본인이 직접 선곡한 음악들로 관객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최근 발매한 이번 앨범은 한국 가곡에 대한 그의 애정이 반영돼 있다. ‘찔레꽃’, ‘그리워" 등 한(恨)의 정서가 녹아있는 애조 띤 가락을 노래하는 임형주의 목소리에는 기존의 순결함과 더불어 성숙함이 묻어난다.


또 전곡을 자신의 음역과 보이스 컬러에 맞게 선곡하고, 팝페라 장르에 적합하도록 편곡하고 프로듀싱하는 과정에서도 임형주는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세계 정상급 전문가들 역시 임형주의 천부적 재능과 18세라는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한 음악성에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앨범에는 뉴욕 필하모닉,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보스턴 심포니 등과 녹음했으며, 파바로티의 반주자인 얼 바이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메조 소프라노 웬디 호프만이 각각 프로듀서와 보컬 코치로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
한편 최근 세계적인 음반사인 ‘소니 뮤직’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임형주의 음반에 대한 유통 계약을 제안한 바 있다.
월드컵 1주년 행사, 대통령 취임식, 카네기 홀 공연 등 대형무대에 익숙한 임형주의 이번 공연은 그 재능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한결 ‘증폭된 즐거움’을 선사할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장 : 예술의 전당
■일시 : 2003/12/30 19:00
■문의 : 티켓링크 1588-7890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