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의학 연구과제 신청 ‘저조’ 학술진흥재단 공모에 18개 과제 불과

의학 287개 비해 턱없이 부족


최근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에서 모집하는 선도연구자지원사업 신청과제에서 치의학 분야의 연구과제 신청이 저조해 치과계의 분발이 요구된다.
학진에 따르면 선도연구자지원사업 신청 과제에 치의학 분야에서는 18개 과제를 신청한 반면 의학 분야에서는 16배에 가까운 287개 과제를 신청했다.


또 약학, 한의학, 간호학은 각각 33개, 6개, 18개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열린 치협 학술위원회에 참석한 모 학회 회장은 “학진에서 개최한 심사후보자 3배수 확정을 위한 조정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결과 의학에 비해 치의학의 심사위원 풀이 턱없이 모자랐다”며 “치협 또는 치의학회 차원에서 학진에 정식으로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회장은 또 “학진의 심사위원 풀이 의학의 경우 기초의학, 임상의학으로 나뉘어 각각 과목별로 세분화 돼 있으나 치의학의 경우 치의학 1분야로 구성돼 치의학의 심사위원 풀이 의학분야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숫자”라며 “이는 곧 연구비 수혜에 불이익을 받는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진에 따르면 “치의학의 경우에도 기초치의학, 임상치의학으로 구분돼 구강미생물학, 교정학, 보철학 등 심사위원 풀이 세분화돼 있다”며 “그러나 최근 선도연구자지원사업에 신청한 연구과제 심사시 치의학의 과제 수가 의약학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의 수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배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학진에서는 또 “연구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신청한 과제를 분야별로 구분한 후 신청과제수에 비례하여 5배수 심사후보자를 선출한 후 3배수 심사후보자를 선정, 최종적으로 이사장이 심사후보자를 선정해 연구과제를 심사한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