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계인사 150여명 참석 ‘성료’
치협 신년교례회가 정·관계인사 및 치과계 원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교례회에서 참석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올 한해 치과계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했다.
정재규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치협은 저소득층 무료치과진료사업 등을 통해 참여정부 최초로 참여복지를 실천한 단체로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장애인 구강보건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해 여러 언론을 통해 장애인 진료에 가장 앞장서는 전문인 단체로 각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40여년간 표류되어오던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시행을 위한 관련법령의 제정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협회장은 “치협 집행부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새해에는 우리 2만여 회원과 7만여 가족 여러분의 희망과 기대를 훨씬 뛰어넘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으로 분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송재성 사회복지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2003년은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가 도입되고 한국인 최초로 윤흥렬 FDI 회장이 취임한 뜻깊은 해며, 특히 저소득층 무료의치사업을 전개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하하고 “국립치의학연구소설립, 치대정원 감축 문제 등 치과계의 현안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논의되고 치과계의 중흥이 이뤄지는 뜻깊은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인사말 및 축사에 이어 케익 절단과 김명득 대의원 총회 의장의 건배제의로 참석자 전원이 치과계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했다.
김명득 대의원총회 의장은 건배제의를 통해 “여기 모이신 내빈 여러분은 항상 큰 도움을 주시고 든든한 치협의 후원자”라며 “원로 및 치과의사들의 건강을 빌고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시길 빈다”고 덕담했다.
한편 이날 교례회에는 송재성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황규선 전의원, 안재규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영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신정필 대한치과기재협회 회장 등 외빈과 이용익 신흥 사장, 서병주 비스코 아시아 사장, 유영철 한림덴텍 사장, 송규천 미동양행 사장, 안병일 스카이덴탈 사장 등 각 업체 대표를 비롯, 정재규 협회장, 김명득 대의원총회 의장, 최광철 대의원총회 부의장, 김지호 치정회장, 최금자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 자리를 빛냈다.
또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신원치재, 브레인컨설팅, 한국치과교정연구회, 대한한의사협회,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우리동명,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 각 단체 및 대표들도 각각 화환 및 화분을 보내 치협의 신년 새출발을 축하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