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치대 차기 학장에 김상철 교정과 교수가 선출됐다. 치대병원장에는 원광치대 제1회 졸업생인 민승기 교수가 임명됐다.
원광치대는 지난달 12일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동진근 학장의 후임으로 김상철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 학장의 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앞으로 2년간이다.
김 학장예정자는 “무엇보다도 교육의 내실화가 첫 번째 과제”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는 교과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학장예정자는 “치대 신축계획안과 치대병원신축 관계를 적극 추진해 확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6월에 오픈 예정인 군포병원 개원준비를 확실히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대 및 치대병원 신축 착공 등 굵직한 현안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학장을 맡게된 김 교수는 향후 대학 발전에 커다란 추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84년 3월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20년째 원광치대에 몸담아왔다.
그동안 치의예과장, 치의학과장, 대학원 주임교수, 원광치의학연구소 소장 등 주요 대학보직을 맡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치대병원 교정과 과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전북지부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현재 교정학회 평의원과 이사직을 맡고 있다.
한편 모교출신 첫 치대병원장을 맡게된 민승기 병원장은 지난달 28일 재단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