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인 스스로 자부심 가져야”
윤흥렬 FDI 회장
희망메시지 전해

“모두에게 공명정대하며 유용하고 적절하게 FDI 정책을 만족시키는 새 제도의 초석이 완성돼야합니다. 나는 우리 모두가 이같은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윤흥렬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이 2004년 국제 치과계 발전을 위한 포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회장은 최근 FDI의 격월간 소식지 ‘Ferney communique" 2월호 서문에서 올 한해 국제치과인들이 FDI의 추진 정책을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메시지에서 윤 회장은 “2004년은 FDI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해”라며 “이는 우리 모두가 연맹의 체계를 보다 새롭고 굳건하게 만들 조직 재검토를 완수할 때라는 것을 의미한다 ”고 밝혔다.
또 “이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FDI 회원 협회 및 모든 관계자들이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이를 완수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회장은 “지난해 CNN과 USA weekend 등 주요매체에서 보도한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미국민중 42%가 칫솔을 가장 중요한 발명품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용하며 “1489년 중국 황제가 발명한 후 칫솔은 우리의 건강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이같은 사실은 성인과 10대 모두가 그들의 일상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치과인들은 스스로가 치과계에 속해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우리가 비록 각각 다른 배경에 속해있고 다른 언어와 역사·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FDI내에서 우리는 만인의 구강건강을 위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지닌 한 가족”이라며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직업을 가진 치과인들의 책임감은 의미 있으며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윤흥렬 FDI 회장의 각오가 빛나는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본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