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치대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가 공동으로 지난 22일 대전에 있는 충남대학병원 의행홀에서 개최한 20주년 기념학술대회가 동문 및 지역치과의사 150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광치대 제4차 임상세미나를 겸해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급속교정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보다 빠른 교정방법을 쉽고 간단한 외과적인 술식을 통해 시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됐다.

‘외과적 술식을 동반한 빠른 치아 교정’을 대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외과적 술식과 교정적 술식을 통합하는 형태로 두명의 강의 연자가 한 주제에 대한 통합강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외과적 급속구개확장술’, ‘하악 정중부 횡적 확장’, ‘상하악 전치부 전후방 이동술’, ‘구치 전후 이동 및 구치 직립’, ‘전치부 압하 및 구치부 압하’, ‘개원의가 할 수 있는 전반적인 급속교정술’, ‘악교정, 임플란트, 얼굴영역에서 보툴리늄톡신의 사용법’ 등 7개의 토픽으로 진행됐다.

연자로는 교정분야에서 원광치대 강경화·태기출·김상철 교수와 정규림 전 경희치대 교수가, 외과분야에선 원광치대 민승기·오승환·권경환 교수와 이백수 경희치대 교수가 열강했다.
원광치대 관계자는 “원광치대 동문이외에도 대전, 전북 지역의 치과의사들도 상당히 많이 참석했다”며 “교정치료와 구강외과 치료분야를 잘 조화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