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교정이라는 기반에 초점을 두고 한국 교정학이 제대로 정립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달 29일 열린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의 제28차 총회에서 새 회장에 선임된 박창석 신임회장이 4월 1일 시작될 2년간의 임기를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치과교정연구회의 대구지부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오는 4월 강릉지부가 회원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되면 서울, 부산, 대구, 경남, 광주, 대전 등 국내 7개, 우즈베키스탄의 타쉬켄트 1개 등 총 8개 지부를 운영하게 되는 등 현재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는 큰 단체”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지부들이 지방과 해외지역에 분산돼 있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회 현안에 대해 박 회장은 ▲토순환자 진료 ▲정관개정 소위원회 구성 ▲회원 등급제 실시 등을 주요 회무추진사업으로 꼽았다.
박 회장은 “우선 예산이 허락하는 한 토순환자 진료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히고 “특히 이번총회에서 언급됐듯이 적극적인 회원참여를 이끌어내기위해 정관개정 소위원회를 구성, 평회원제, 정회원제 등 회원들에게 소속감을 인식시키고 적극 참여하는 회원들에게는 차별화된 권리를 제공하는 등 보다 합리적인 제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회장은 또 “회원의 자질 개선과 적극적 총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Bronze, Silver, Gold 회원 등 전체 회원을 등급화하는 새 제도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 관련 사업에 대해 “기존 1인 특강 등 개인 중심 활동에 비중을 둔 것에서 탈피, 대외적 이미지를 고려해 중국, 타쉬켄트 등 저개발국가와 관련된 활동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박 회장은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