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function을 위한 교합이론이 국내에서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내 교정학자들의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사)한국MEAW교정연구회(회장 김기달)의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가 오는 17일 서울대 치과병원 임상연구병동 8층 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Sequential 교합의 대가인 사다오 사토 박사가 내한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토 박사는 이번 집담회에서 기계론적인 교합대신 생물학적인 교합, 저작기능 회복중심에서 Parafunction을 위한 교합이론으로 진일보된 폭넓은 교합이론을 선보인다.
Sequential 교합이론은 치아·치열 중심의 교합이론에서 관점을 달리한 악안면의 생리를 중심으로 한 교합이론으로 ‘인류 교합학’이라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Sequential 교합이론의 창시자인 슬라비섹 박사에 의해 처음 소개된 이 이론은 진정한 교합은 상하 수직의 움직임 뿐 아니라 좌우로 가는 움직임까지 고려해야한다는 것.
특히 악구강계가 저작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조절을 위한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는데 기반한 이론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집담회에서 사토 박사는 이같은 개념의 임상적 응용에 초점을 두고 ▲Sequential occlusion의 개념 ▲진화론적 관점에서의 교합이론 접근 ▲스트레스관리에 유용한 교합학 ▲Bruxism시 적합한 교합양식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기달 MEAW교정연구회 회장은 “사토 박사의 관련 이론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토 박사의 교합 강연은 보다 고차원적인 교합의 원리에 바탕을 둔 것으로 국내 교합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토 박사는 일본 MEAW교정연구회 회장, 가나가와 치과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일본, 미국,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장기 연수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집담회는 사토 박사의 명성과 새로운 교합이론을 소개하는 장이라는 중요성을 감안,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회장 안창영)에서 후원한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