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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러 옵서 예~ 제주지부 학구열 뜨겁다

 

 

지부로 연자초청 자체 세미나 강화
회원 관심 분야 7~8회 진행 중

 

 

“세미나를 듣기 위해 토요일 진료를 접고 비행기까지 탈 필요가 없어졌어요.”
최근 역사적인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좁혀지면서 치과 세미나도 반나절 학습권내로 좁혀지게 됐다.


하지만 제주지부(회장 장건택) 회원들에게는 전혀 남의 얘기를 뿐이다.
고속철도가 바다를 관통하지는 못했기 때문. 그러나 제주지부 회원들의 향학열은 바다를 관통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부 회원들은 삼면이 바다라는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최신 연수회를 한번 들으려면 보통 토요일 진료를 접고 비싼 항공료에 숙박비를 지불하면서 서울로 상경하는 과정을 감수해야 한다.
때문에 연중 펼쳐지는 장기연수회는 물론 넘쳐나는 단기코스 세미나 참석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제주지부는 지난해부터 회원들의 향학열을 충족시키기 위해 별도의 학술위원회를 구성, 이들의 역할을 강화시킨 가운데 지부 차원의 연중 학술연수회를 개최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원들의 이동에 대한 불편을 줄인 대신, 질 높은 세미나 연자를 지부로 초청함으로써 회원들의 학구열을 충족시킴은 물론 회원들의 외부 세미나 참석을 위한 경비지출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낳고 있다.


현재 제주지부 학술위원회(위원장 이공근)는 총 9명으로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독일의 Dr. Lenhard의 새로운 미백치료에 대한 세미나를 필두로, 전국의 명성 있는 연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주제로 총 8회에 걸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에도 박영철 교수의 최신 교정치료의 동향과 김수관 교수의 상악동거상술을 비롯해 회원들의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약 7~8회의 세미나를 계획, 이미 시행하고 있다.
이공근 제주지부 학술위원장은 “제주지부 회원들의 학술 증진에 대한 욕구는 여느 지역보다도 높은 편이지만 지역적인 특성상 서울이나 다른 대도시처럼 학술세미나에 쉽게 접근하기 힘든 여건이었다"며 “지부차원에서 수준 높은 연자를 초청해 연중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회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