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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독립경영 주도 장영일 초대 원장 취임

장영일 서울치대 치과교정과 교수(현 서울대병원 치과진료부원장)가 분립 된 서울대 치과병원의 초대 원장직에 지난달 30일 공식 선임됐다.
이번 원장직 선임을 계기로 이제 장 병원장은 서울대 치과병원의 독자적인 경영을 주도하며 치과병원 및 치의학의 독창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서울대 치과병원의 병원장은 사실상 치과 진료부원장으로서 예산권과 인사권이 없이 서울대 병원 측의 일방적인 운영방침에 따라야 했으며 이에 따른 치과병원의 ‘푸대접 론’이 일어왔다.
또 이로 인해 치의학의 독창적인 발전이 저해되고 의과와 뿌리가 다른 치과의사들이 의사의 눈치를 봐야하는 등 자존심에 상처를 준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국립대학병원 경영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설치법(법률 제6892호)’이 제정, 오는 6월부터 공식 독립법인으로 개원하고 이번 장 원장이 공식 취임함으로써 그 동안의 상처를 말끔히 씻게 될 전망이다.


장 원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설치법이 제정되기까지 국립대치과병원 독립법인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주역으로, 설치법 제정 후에도 서울대 치과병원 설립준비본부장을 맡아 치과병원 분립과정에서 요구되는 실무를 담당, 치과병원의 독립법인 출범을 순조롭게 이끌어 냄으로써 이번 원장직 수행에 적임자로 점쳐져 왔다.


장 원장은 지난 70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쳤으며 서울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전국치과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치과진료부원장과 대한치과병원협회장을 맡고 있다.
장 병원장은 6월 독립법인 개원 시기에 맞춰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