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 환자의 수술 및 관리, 환자치료시 고려사항, 악교정 수술시 특별히 고려해야할 사항, 치조열 재건과 교정치료, 합병증 등이 한자리에서 심도있게 다뤄졌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남동석)는 지난 1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구순구개열의 이차관리’를 주제로 제8회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소아치과 전문 치과의사들 뿐만 아니라 언어치료사, 언어병리학학자, 한국음성과학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구순구개열 치료와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유선열 전남치대 교수의 ‘구순비변형의 이차 교정’, 서울치대 이종호 교수의 ‘이차 치조골이식’, 부산치대 김종렬 교수의 ‘Cleft 환자의 악교정수술’, 이지나 원장의 ‘구순구개열환자의 장기간 성장 평가’, 전윤식 이대의대 교수의 ‘구순 및 구개열 환자의 술전 및 술후 교정치료’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또한 일본 가가와병원 마사하루 미쭈기 교수의 ‘구순구개열환자의 Distraction osteogenesis’와 신효근 전북치대 교수의 ‘구개열 언어의 종합평가’가 각각 특강으로 펼쳐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수술 테크닉’, ‘DO & Orthodontics’, ‘Speech’, ‘Miscellaneous’ 등 4개의 섹션으을 주제로 구연발표가 열려 각각 ‘성인 구순구개열환자의 치험례’, ‘구개열 환자에 대한 임상적 연구’ 등 총 22개의 다양한 임상증례가 소개됐다.
남동석 학회장은 “우리 학회가 지난해 치협 공인학회로 등록돼 학회활동에 더욱 힘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학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