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치료로 정복”“이갈이나 코골이는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로 현대인들이 간과해서는 안될 질병입니다. 구강 내 장치를 삽입함으로써 치과적으로 치유가 가능하고 임상적으로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8일과 9일 구강 내 이갈이 및 코골이 장치 특별 강연 및 워크숍의 연자로 초빙된 김성택 교수는 이갈이와 코골이는 치과치료로 정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갈이는 치아 마모, 턱관절에 큰 무리를 줄 수 있고,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이 악화 될 경우 치매나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코골이 장치에 대한 비중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주요 구강 내 이갈이 및 코골이 장치의 원리를 설명하고 개원의들이 직접 장치를 제작해 환자들에게 진료가 가능토록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교수는 코골이 장치인 IST에 대해 “국내에 도입된 지는 약 7년 정도가 지났으며 이번 강연에 소개 될 코골이 장치는 구강 내 장치를 삽입한 환자가 보다 편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보완됐다”고 설명했다.
IST 코골이 장치는 미국의 UCLA 치대의 클라크 교수가 가장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의 경우 대학 치과병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김 교수는 “실질적으로 중풍이나 치매에 관한 논문 중 그 원인이 코골이와 연관있다는 논문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며 “코골이의 경우 치과에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개원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평소 TMD나 이갈이, 코골이 등에 관심있는 개원의나 적극적인 치료 방법에 관해 테크니컬하게 접근하길 원하는 치과의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치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에 중점을 두는 강연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