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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병원 경매물건 급증세 경기침체 여파…전년보다 37.8% 늘어

플러스클리닉 조사

 


경기침제로 인한 병원의 경영악화로 지난해 병원 경매물건이 전년에 비해 37.8% 늘어난 반면 낙찰가율은 50%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병원경매물건은 2003년에 비해 37.8% 늘어난 총 11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병원물건의 낙찰율과 낙찰가율은 각각 3.2%, 5.4% 감소, 낙찰가율은 50% 이하로 떨어진 48.2%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월별 병원경매물건 현황에 따르면 경매물건이 전혀 없었던 7월을 제외하면 낙찰가율은 30~60%사이에서 움직였으며, 연초보다는 연말의 낙찰가율이 소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병원경매물건 총 8건 중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병원 1건만 낙찰 돼 낙찰율이 12.5%에 그쳤으며, 낙찰가율은 47.3%를 기록했다.


플러스클릭닉은 이와 관련 “병원경영악화가 계속되고 있어 경매로 나온 병원을 인수할 사람도 많지 않으며 인수를 원하는 금액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도 병의원 경영환경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어 병원경매물건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낙찰율과 낙찰가율은 2004년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