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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1% 전공 바꾼다면 “의대·약대·한의대 가고 싶다”

잡링크 1854명 설문


대학생 10명 중 3명은 다시 바꾸고 싶은 전공분야로 의대, 약대, 한의대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전교학신문과 함께 대학생 1854명을 대상으로 ‘다시 전공을 선택한다면 희망하는 전공분야’를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1.2%가 의대·약대·한의대 등 ‘의대분야"를 꼽았다.
이어 공학분야 25.8%(316명), 상경분야 19.2%(236명), 사회과학분야 9.7%(119명), 어문분야 7.6%(93명) 등의 순이었다.


‘전공을 바꾸고 싶은 이유’로는 ‘적성이 안 맞아서’가 35.8%(439명)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취업의 어려움’ 30.5%(374명), ‘타 분야에 더 관심이 생겨서’ 21%(257명)등으로 조사돼 많은 대학생이 타 전공에 비해 취업이 용이하기 때문에 의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선택에 있어 가장 크게 고려했던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수능 점수 31.4%(582명), 미래·취업에 대한 안정성이 25.8%(479명) 등으로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점수와 취업비전을 전공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다.


반면 ‘학문 자체로서의 호감과 즐거움’과 ‘학창시절의 꿈과 적성’등은 각각 22.4%(415명), 15.9%(294명)에 그쳤다.
‘전공 선택시 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는가’라는 질문에는 ‘부모님이나 친척들의 권유’ 29.6%(548명), ‘본인의 의지’ 26.3%(487명), ‘매스컴의 영향’ 17.4%(323명), ‘입시기관’ 11.5%(214명), ‘전공박람회와 학교홍보’ 10%(185명), ‘선후배들의 권유’ 5.2%(97명) 등 주변사람의 권유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