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국대 평생교육원(원장 이상덕)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 간에 ‘구강보건지도자과정’이라는 명칭을 놓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모집 공고 문구가 논란이 됐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15일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발행하는 기관지에 게재된 단국대측의 ‘치과전문 간호조무사를 위한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과정생 모집" 이라는 수강생 모집공지에 특전으로 ‘치과의사협회장의 인증서 수여’라는 문구가 삽입된 것.
이에 치위협은 치협측에 신속한 진위파악과 함께 공식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 치협은 최근 치위협측에 공문을 보내 해당 교육 프로그램이 치협과는 무관하게 단국대 평생교육원측에서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라고 설명하고 해당 문구에 대해 엄중 항의하는 동시에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