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을 받아 치관-치근 또는 치근이 치은 연하 또는 치조골 하방으로 파절돼 보철수복의 변연을 치질에 형성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발치를 하고 브릿지를 하거나 임프란트 치료법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이러한 경우 브릿지 또는 임프란트 만이 치료방법일까? 치료 방법이 간단하고,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경제적이며, 보다 심미적인 방법은 있는가? 그리고 자신의 치아를 유지하는 방법은 있는가?
외상을 받거나 치관-치근이 치조골 하방으로 파절됐거나 우식이 치조골 하방까지 심하게 진행된 경우 보철수복의 변연을 건전한 치질 상에 형성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때 무리하게 보철수복을 할 경우 생물학적 폭경(biological width)를 침범해 치은 압박으로 심미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치조골 내에 남아 있는 치질을 치조정 상방으로 노출 또는 정출(extrusion)시켜 유지를 한다면 보철수복의 변연을 건전한 치질 상에 형성할 수 있고 생물학적 폭경을 재형성해 보다 심미적인 보철수복과 건강한 치주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치아를 노출 또는 정출시키는 방법으로는 치조골을 삭제해 치질을 노출시키는 방법(osteotomy), 교정적 정출술(orthodontic extrusion), 또는 외과적 정출술(surgical extrusion) 등이 있다.
치조골을 삭제해 치질을 노출시키는 방법은 인접치와의 자연스런 치조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