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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안내>
노래 공연 등

능숙한 이야기꾼의 솜씨로 풀어 연애소설을 읽는 노인 연애소설을 읽는 노인은 아마존의 어느 마을에 살고 있는 노인에 관한 이야기다. 노인의 이름은 안토니오 호세 프로아뇨. 연애소설을 읽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일 년에 두 번씩 소설책을 가져다주는 치과의사에게 노인은 이렇게 묻는다. “슬픈가요?”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옵니까? “그 사람들은 억장이 무너질 만큼 괴로워하나요?”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은 1989년 살해당한 저명한 세계적 환경운동가 치코 멘데스의 정신을 기리고자 그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칠레 출신의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세풀베다의 대표적 환경 소설이다. 이 환경소설은 ‘개발’이라는 명목아래 아마존 처녀림을 헤집고 다니는 백인 노다지꾼들과 매판적인 현지 관료들의 형태를 현지인의 시각에서 다루었으며, 아마존의 정글이라는 대자연이 가져 다 주는 압도적인 매력을 능숙한 이야기꾼의 솜씨로 풀어내어 독자를 끊임없이 긴장하게 한다 마지막 처녀성을 지닌 땅인 아마존 강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로 세풀베다는 여러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일약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강은정 기자> ■ 일시 : 2001년 11월 3일(토) ~ 12월 2일(일) 평일 7시 30분 / 월 쉼, 토요일 4시 30분, 7시 30분 / 일, 공휴일 3시 / 6시 ■ 장소 : 소극장 오늘한강마녀 ■ 문의 : 02)766-2124
가야금·아쟁·대금…다양한 연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등단음악회 2001 -새 얼굴과의 만남’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등단음악회 2001 -새 얼굴과의 만남"이 오는 15,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달 10일 공개오디션에서 선발된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판소리 등 6개부문 10명의 신인 연주가가 출연, 기량을 선보인다. 등단음악회는 전국의 대학 및 대학원에서 국악을 전공한 학생들에게 전문연주자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무대이다. 이번 무대에는 대금 산조 협주곡을 비롯해 아쟁 산조 협주곡, 25현 가야금을 위한 변주곡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된다. 한편 우리 나라 최초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지난 65년 출범한 이래 오늘날까지 정기 연주회 250여회, 특별연주회 1200여회, 미국, 프랑스, 일본, 대만, 싱가폴, 태국 등 해외에서도 다수 공연하는 등 국악의 대중화에 많은 기여를 해온 바 있다. <신경철 기자> ■ 일정 : 2001년 11월 15일(목) ∼ 16일(금) 오후 7시 30분 ■ 장소 :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 문의 : 02)399-1638, 1667
생명 문화 정착을 위한 노래공연 시민음악회 ‘그·가·떠·날 CONCERT’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생명문화정착을 위한 시민음악회 ‘그·가·떠·날 CONCERT’는 하느님의 뜻과 배치되는 사형제도 등 반생명문화의 고리를 끊고 생명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키는데 앞장선다는 취지아래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장사익, 양희은, 이은미, 안치환과 자유, 최재훈, 박혜경, UN, 에즈원 등 국내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이번 공연에는 김수환 추기경도 참석해 뜻깊은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에 기부, 생명문화정착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 입장객 전원에게는 기념T-셔츠가 무료로 증정된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생명문화정착 시민문화제로 콘서트 외에도 연극 ‘아침새는 아침이 없다(11.1∼10·명동 마루소극장)’, 미술전 ‘생명문화정착을 위한 미술전(11.7∼17·인사동 학고재 화랑)’, 포럼 ‘2001 사형폐지 아시아 Forum-Seoul(11.10·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강당)’ 등도 함께 펼친다. 한편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생명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시키고 사회 안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99년 12월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담화문 발표를 시발점으로 반생명적인 사형제도폐지 등 생명문화정착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신경철 기자> ■ 일시 : 2001년 11월 11일 오후 6시 ■ 장소 : 여의도 KBS홀 ■ 문의 : 02)737-5553
시대별로 고증, 그대로 재현 성서문화대전 성서문화대전은 성서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문화적 탐험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구약성서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나타내고 있으며 성서에 나타난 의복, 장신구, 생활용품 등을 통해 성서속에 기록된 이스라엘 역사의 장면들을 고증을 통해 재현해 낸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그러니까 성서문화대전은 성서시대사람들이 과연 무슨 옷을 입고, 어떤 장신구를 달았으며, 실제 생활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