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정책연구소’ 재정 지원 결의
10억 기금 소속 시회장 취합 후 지부 납부 개정
강원지부
강원지부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하는 방안을 오는 4월 24일 치협 대의원 총회 상정 안건으로 추진키로 했다.
강원지부(지부회장 전진학)는 지난 20일 우종윤 치협 부회장 및 강원도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9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0년 예산 1억6천7백60여 만원을 승인하는 한편, 지부 차원의 치아의 날 행사 적극추진 등 각종 지부 사업을 승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원지부는 지부 회칙개정안도 상정, ‘제11조 회원의무’ 현행 조항 중 10억기금 치정회비를 소속 시회장이 취합해 본회에 납부해야 한다는 규정을 치정회가 해체됨에 따라 치정회 문구를 삭제, 10억 기금을 소속 시회장이 취합 해 본회에 납부해야한다고 개정했다.
또 오는 4월 24일 개최예정인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치과의료정책 연구소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지부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강원지부는 정책연구소 지원 필요성과 관련 “요즘 언론에서는 OECD 대비 의사수를 비교하면서 아직도 의사수가 부족하다고 애기하고 있고 기획재정부는 영리병원이 일자리가 창출되는 좋은제도라고 선전하고 있으며 모 대학은 세종시에 추가로 치과대학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면서 “말로만 설명해 정책을 관철 시키던 시대는 지났으며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제시한다면 설득력이 있는 만큼, 정책연구소의 활성화를 통해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다. 정책연구소에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해야한다”고 회원들을 설득했다.
강원지부는 또 2010년 사업으로 ▲오는 6월 치아의날 행사를 지부 차원에서 춘천에서 개최하고 ▲홈페이지 의료광고 위반 사례를 조사하며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운영 활성화와 도회 소식지 연2회 발행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전진학 회장은 “강원지부 회원들이 90% 가까이 회비를 내줘 감사하다”며 “남은 임기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이수구 협회장은 이날 우종윤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치과계 발전을 위해 많은 정책대안 등을 건의해 달라고 밝히고 강원지부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