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과목 편향지원 대책 상정
구강보건전담부서 촉구·창립 40주년 행사 논의
공직지부
공직지부(회장 박창서)가 편향지원으로 인한 비인기 전문과목에 대한 대책 마련을 골자로 한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공직지부는 지난 19일 연세대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제3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전공의들의 편향 지원에 따른 비인기 전문과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안건을 내달 열리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또 치과의사전문의제도를 비롯해 치과의사 인력수급 등 치과계 현안의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정부의 구강보건전담부서 마련을 촉구하는 안건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공직지부는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6천2백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이월금 1억1천여만원은 공직지부 발전을 위해 특별회계로 별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안으로는 내년도 공직지부 창립 40주년을 맞아 역대 회장단을 비롯해 임원진 등을 초청한 기념식과 40주년 기념책자 발간 등을 위한 준비를 포함해 각종 대외홍보 강화, 홈페이지 활성화 등 회원들의 유대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키로 했다.
박창서 회장은 “전문의제도와 관련해 전공의들의 편향지원으로 인한 비인기 전문과목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지부 임원진을 포함한 공직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대책마련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구 협회장은 이날 총회에 참석해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전문의 진료 영역과 관련한 의료법 개정 추진사항과 AGD 경과조치 시행 등 치과계 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 협회장은 치과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한다면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가 건강한 방향으로 정착되는데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며 “특히 공직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