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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연회비 분기별 차등 납부- 충북지부

신입회원 연회비 분기별 차등 납부
구강보건 행사·의료봉사 등 올 주요사업 통과


충북지부


충북지부(회장 민병회)가 신입회원의 당해년도 연회비 납부를 분기별로 차등을 두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입회를 독려키로 했다.
충북지부(회장 민병회)는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9천5백만원의 올해 일반회계 예산안과 ▲구강보건 행사 개최 ▲의료봉사 ▲의료분쟁 조정 ▲회원보수교육 및 학술 세미나 개최 ▲묘비제막사업 등의 2010년도 사업안을 각각 원안대로 통과시켰으며 일부 시회 임원 선출에 따른 지부 임원 변동을 승인했다.
특히 일반의안 심의와 관련 집행부안으로 상정된 ‘신입회원 당해연도 입회자 연회비 개원시기에 따른 분기별 납부건’은 대의원 다수의 찬성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는 신입회원의 경우 지부 입회 시 납입금의 심적 부담 때문에 입회를 기피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일부 대의원은 입회 때만이 아니라 이전 개원 등의 탈회 때도 이런 차등 납부를 적용해 기납부된 회비 일부를 되돌려 주는 방안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나 회칙 개정 등이 필요한 사항임을 고려, 향후 연구 검토해 상정키로 했다.


앞서 열린 총회 개회식에는 이원균 치협 부회장, 안중기 충북도청 보건복지여성국장, 김윤배 충북약사회 회장, 김철환 치협 수련고시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민병회 충북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9년 치과 건강보험 구성 비율이 3.0%에 불과했다. 우리 회원들이 이에 더욱 신경 써 치과계 발전을 위한 여건을 만들어야할 것”이라며 “최근 몇몇 대학이 치전원 설립을 추진했으나 치협의 노력으로 무산됐다. 이번이 끝이 아니라 계속 진행을 추진할 것이기 때문에 단결된 힘으로 이를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원균 치협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건강검진 기관 참여, 치과의사 장애등급판정 등을 통해 치과계 위상과 고유권한을 존중받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치협의 정책에 대해서는 기탄없이 조언해 주시되 정책 진행과정에는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부 본회의에 앞서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AGD 제도에 대한 질의응답 순서를 가졌다.


대의원들은 발언을 통해 “좋은 취지의 제도임에는 공감하나 경과조치와 관련 방법적인 부분에서 강요당하는 것 같아 불편했다. 또 (전문의와는 달리) 법적·제도적 보장이 안돼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원균 부회장은 AGD 제도의 시행배경과 장점 등을 설명하는 한편 “경과조치의 경우 3년 안에 이를 끝내야하기 때문에 다소 촉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양해를 구한 뒤 “장기적으로 회원들의 총의가 모아진다면 제도적으로 이를 보완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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