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부총회 현장 스케치
무료틀니사업·AGD 질의 쏟아져
치대 인원 감축 등 6개 현안 치협 대의원 총회 상정
충남지부
충남지부(회장 이황재)가 정기총회를 통해 1년간의 회무를 정리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지부는 지난달 27일 이황재 충남지부 회장과 우종윤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충남지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신성대학 대강당에서 열었다.
충남지부 회원들은 미리 배포된 총회 자료집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부 현안에 대해 가감없는 의견을 피력하는 등 변함없는 지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9년 회무 보고 및 결산 보고, 감사보고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어 2010년도 사업 계획도 통과됐다. 충남지부 2010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불우이웃돕기 적극 참여를 비롯해 윤리위원회 운영 활성화 ▲회원간 분쟁 해결 ▲과대광고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 수집 ▲치아의 날 행사 적극 홍보 ▲홈페이지 활성화 ▲금연 운동 적극 참여 ▲국제교류 및 친선 도모 등이다.
또 충남지부는 올해 예산을 1억5천3백여만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이황재 충남지부 회장의 회장 직권 상정 안건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 회장이 직권으로 상정한 주요 안건으로는 치과의사 증가에 따른 치대 인원 감축의 건을 비롯해 ▲의료광고 심의 기준 강화 ▲치과계 언론매체 비의료인 구인광고 배제 ▲AGD제도의 존속을 위한 상설 기구 설립 등 총 6가지다. 이날 보고된 직권 상정 안건은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무료틀니사업에 따른 회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으며 AGD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으로 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노인틀니 급여화에 따른 설문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끝난 후 충남지부 보수교육 강연이 마련됐다.
우종윤 치협 부회장은 “국민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치협은 치과계의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아울러 치협의 정책 방향에 조언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우 부회장은 이어 최근 AGD제도 경과조치 시행에 충남지부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황재 충남지부 회장은 “개원의들의 개원환경이 어렵지만 충남지부 발전을 위해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는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치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AGD제도는 많은 고민 끝에 시행하는 제도로서 충남 회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