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 신소재 개발 더욱 매진”
기초금상
최한철 조선대 치전원 생체재료학교실 교수
“그동안의 임플랜트 신소재에 대한 연구가 인정을 받게 돼 무척 기쁩니다. 치의학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신소재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2010년 연송치의학상 기초분야 금상을 수상한 최한철 교수는 치과 신금속재료 개발 및 생체적합성을 개선하기 위한 임플랜트 표면개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치과생체재료학 연구의 대가.
최 교수는 대표논문인 ‘Nanotube formation and morphology change of Ti alloys containing Hf for dental materials use’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기초분야 금상에 선정됐다.
최 교수는 2003년 이후부터 계속적으로 저탄성계수를 낮추는 합금을 개발해 지난 2008년 달라스 AADR학회에서 ‘Conventional XRD and Micro-XRD Study of New Ternary Titanium Alloys’라는 주제로 3원계 Ti 합금의 탄성계수가 40GPa에 근접하는 연구결과를 얻어 미국 Dentsply 연구소로부터 공동소재개발 제의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주)DSR과 함께 베타형 Ti-29Nb-5Zr합금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아울러 최 교수는 표면의 개질을 위해 PVD법을 이용해 생체활성물질을 코팅하는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 기존의 표면처리 단점을 보완한 femtosecond laser를 이용해 표면에 거칠기를 부여하고 나노튜브처리를 하는 “하이브리드 표면개질”을 개발해 특허출원 중에 있다.
최 교수는 “앞으로는 하이브리드 표면개질로 바뀐 표면에 photoelectrochemical method를 이용해 표면의 상태를 바꾸고 그 표면상태가 생체활성화에 미치는 기전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