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creative Thrapy’ 선도하겠다”
임상금상
김성훈 경희대 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Green Orthodontics"를 구현하는데 노력할 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서 한국의 교정 술식을 인정받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일 열린 대한치의학회 주최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서 금상(임상 분야)을 수상한 김성훈 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는 “운이 좋았다”고 겸손해하면서도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이같이 명확히 밝혔다.
지난 2009년 대한치과교정학회 제42회 학술대회에서 신인학술상과 학술연구 논문 구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 교수는 이미 임플랜트 교정치료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2003년부터 30여개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저널을 모두 합치면 80여편이 넘는 다작을 발표했다.
김 교수가 연구하는 내용의 2/3이상이 Biocreative Thrapy와 관련된 것, 즉 C-implant, C-plate, C-tube 등을 활용한 급속교정 분야이다.
김 교수는 “공보의 시절 정규림 원장이 개발한 급속교정 시술법이 하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 심플한 케이스의 교정 환자보다 좀 더 난이도가 있는 환자들만 보려고 노력했다. 이로 인해 오해도 받았지만 한 우물을 판 덕분에 이제는 그 공도 인정받고 해외연자로 초청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더 긴장하고 있다. 적당히 논문 쓰고 적당히 환자보고 적당히 강연하면 앞서지 못한다. 안주하면 끝이라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가톨릭대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3월 1일자로 발령받아 경희대 치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