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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기자재 전시회] “보수교육 내실화 패러다임 바꿨다”

“보수교육 내실화 패러다임 바꿨다”
RF 카드제 도입… 회원 개인별 수강 시간 철저 관리

종합학술대회


지난 17, 18일 양일간 코엑스를 비롯해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펼쳐진 제47회 치협 종합학술대회는 보수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를 이뤘다.
보수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처음 도입된 ‘RF카드(바코드)제’ 실시로 관행적으로 학술대회에 등록만 하면 인정해주는 보수교육 시스템에서 회원 개인별로 수강한 시간 등이 철저히 관리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물론 처음 실시되는 ‘RF카드(바코드)제’로 인해 일부 회원들의 혼란 등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를 계기로 제대로 공부하는 학술대회가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에게 보수교육점수 4점 외에도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경과조치 필수교육시간도 최대 8시간이 별도로 인정됨에 따라 전국에서 1만여명의 치과의사가 운집해 대다수 강연장마다 발디딜 틈이 없었다. 


학술대회 준비위원회가 강연장을 기존보다 5곳 더 늘려 2000여명의 인원이 강의를 더 들을 수 있도록 추가로 마련하는 등 양일간 8000석(17일 3000석, 18일 5000석)을 준비했지만 1만명 이상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임상강의 등 인기가 많은 강연장은 강의시작 전부터 자리를 미리 확보하려는 회원들로 북적거렸으며, 서서 경청하는 회원들도 적지 않았다. 미처 들어가지 못한 일부 회원들은 준비위 관계자들에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불가항력적인 요소로 이해하는 등 회원들의 성숙된 모습들이 돋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경우 국내외 유명연자들이 대거 참여해 치과계 관심분야 및 기초치의학, 임상 등 다양한 주제로 17개의 특강 및 34개 주제의 심포지엄 등 140개에 달하는 연제가 마련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일반 개원의 시각에서 적절한 치료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임플랜트를 비롯해 진정법, 사랑니 발치 등에 대한 각 가이드라인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으며, 아울러 대한치의학회에서 ‘치과임플란트 임상 가이드라인’과 ‘치과진정법 가이드라인’ 책자도 발행해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영리법인 및 민간보험에 대한 전략과 호주 등 치과의사 자격취득에 관한 정보도 공유했으며, 아울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유관단체 참여 학술프로그램도 마련해 스탭들의 참여도도 높았다.


김여갑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은 “참석회원들이 불편없이 학술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나름대로 준비위가 최선을 다했지만 상당수 강연장의 좌석 부족을 포함한 처음 실시된 ‘RF카드(바코드)제’로 인한 혼란 등 불편을 초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나타난 미비점들은 차기대회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백서 등을 통해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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