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세계일류 치의 “시동”
타악 퍼포먼스로 성공 개최 기원
청중 압도 인순이씨 분위기 고조
개회식 및 전야제
치과계 최대 축제의 장인 ‘제47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KDA 2010)’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개회식 및 전야제가 지난 1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일류 치과의사(Your Dentist, World Best)’라는 슬로건 아래 사흘간 펼쳐질 대회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구 대회장과 김여갑·우종윤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박하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및 정하균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 김영환·김춘진 민주당 의원,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노연홍 식약청장, 오오쿠보 일본치협 회장, 카쭈히로 에토 일본치과의학회 회장, 하선호 미국한인치과의사회 차기회장, 지헌택·정재규 고문, 안성모 명예회장, 변석두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김건일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한 송 강릉원주대 총장, 조인호 단국대 부총장, 김정곤 한의협 회장, 신경림 간협 회장 등 내외빈 45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퓨전그룹 ‘두드락’의 힘찬 타악퍼포먼스 오프닝공연에 이어 김여갑·우종윤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가운데 이수구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특히 이번 대회는 슬로건처럼 국민과 치과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킴으로써 상호간의 신뢰관계를 회복하는 희망도 담고 있다”고 전하면서 “대회 기간동안 최신 학술강연과 발전하고 있는 최첨단 기자재 정보를 공유하고 치과인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한국 치과의료수준을 세계 최고로 이끈 한국 치과의사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존경을 표한다”며 “국회에서도 국민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관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신인학술상 수상자인 서덕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보존학교실 교수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김종관 교수는 국내 최초로 치주과학 교과서를 저술하는 등 다수의 논문과 저서, 번역서를 출간해 치주학분야 발전의 탁월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서덕규 교수도 최근 논문을 통해 높은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수구 협회장과 오오쿠보 일본치협 회장이 한·일간의 학술교류는 물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확인하는 MOU 체결식도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청중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유명한 인기가수 인순이 씨의 공연을 비롯해 ‘국악소녀시대’로 불리우는 여성 퓨전국악 8인조 그룹 ‘미지’의 국악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